중기청, 입주지원대상 5팀 최종 선발

중소기업청의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사업에 5팀(10명)이 결정됐다. 22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에 따르면 지난 8월말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청년 및 창업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에 1차 20팀(40명) 선발에 이어 3주간의 현지연수 과정을 통해 최종 5팀(10명)이 선정됐다.

현지 벤처캐피탈, 벤처기업 CEO 등 21명으로 구성된 실리콘밸리 심사단은 이에앞서 서류심사, 대면심사를 통해 20팀을 선발했고 이들은 실리콘밸리에서 3주간 미국식 창업교육을 받았다. 이후 사업성, 팀 구성, 발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미국 내 성공가능성이 가장 큰 5팀(1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팀은 iOS, 안드로이드, 바다 등 플랫폼 게임 및 콘텐츠 개발한 '바닐라 브리즈(대표 한다윗)', 모바일 앱을 이용한 설문조사 서비스의 '아이디인큐(대표 김동호)',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용 게임 서비스 툴을 개발한 '애드게임(유영석)', 만남이라는 행위에 중점을 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젤리코스터(대표 주정인)', 휴매폰 및 다양한 통신기기 통화품질 개선 서비스의 '트란소노(대표 이정규)'등이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3개월동안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센터' 또는 '아이오 벤처스' 등 현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현지 전문가들의 심층 멘토링 및 투자자 미팅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서비스받게 된다. 선발된 청년CEO들은 "현지 창업보육센터 입주하게 되면 투자유치 및 사업 파트너 발굴 등 현지 사업화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들은 외국 심사위원들로부터 아이디어와 열정,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청년 CEO들의 성공적인 현지 진출로 투자유치 및 M&A 모범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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