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도로공사-KT&G, 12월부터 '휴&쇼핑' 운영

전국 6개의 고속도록휴게소에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 '휴&쇼핑'이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 KT&G(사장 민영진)는 내달 1일 목포 방향 화성 휴게소에서 '휴&쇼핑'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간은 화성을 비롯해 원주(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상행성), 인삼랜드(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고창(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칠곡(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진영(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등 6곳으로 전국 5개 휴게소가 운영을 개시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진영 휴게소는 내년 3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휴&쇼핑 개소를 위해 지난 9월 관련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신청을 공모해 76개업체 800개 제품을 선정했다.

또 이용 고객을 위해 맛사지 의자와 카페를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휴&쇼핑에 물품을 납품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유통센터(02-6678-9252)나 각 지방 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주요 제품은 유동고객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실용성 중심의 중저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많은 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주기로 제품을 교체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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