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라이온켐텍·알에프세미·한나노텍·케이맥·원테크놀로지 등

대덕벤처들이 올 한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함께 무역 1조 달러 달성에도 크게 기여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전 37개 업체, 충남 지역 76개 업체가 수출탑을 받았다.

대전지역은 지난해 27개 기업보다 10개나 더 많은 기업 수출탑을 수상하며 무역 1조 달러 달성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다. 대전 지역에서는 케이티엔지 5억달러, 이엘케이 2억달러 수출탑 등 37개 기업이 수출탑을 받았다. 이엘케이는 지난해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후 1년만에 실적이 두배로 뛰는 등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또 라이온켐텍 3000만달러, 알에프세미·레이트론 2000만달러, 신한정밀공업·한나노텍·케이맥 1000만달러 등 대덕벤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또 제이오텍 500만달러 수출탑을 비롯해 젬백스엔카엘·원테크놀로지·위드텍 등 8개 기업이 300만달러 수출탑을 받으면서 지역기업의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바이오텍·네오팜·에이비씨나노텍 등 13개 기업이 100만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현대파워텍과 드림텍이 5억달러와 3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하나마이크론 등 5개사가 2억달러 탑을, 세메스가 1억달러 탑을, 유성기업 등 4개사가 7000만달러 탑 등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표상으로는 김명박 에이케이켐텍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민영진 케이티앤지 대표, 김영호 드림텍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이명섭 경보제약 이사, 박병수 벨금속공업 공장장이 산업포장을, 신한정밀공업 오세덕 대표 등 6명이 대통령 표창을, 한나노텍 이창원 전무 등 3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무역 유공자 41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9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는다. 김종원 원테크놀로지 대표는 "회사의 주력 상품인 의료장비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현재 4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남도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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