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선정, 삼성전자 세계 최초 20나노급 D램 양산 2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이뤄진 국내 원전 일제 점검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 출범이 올해 과학기술 분야 최대 뉴스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상대)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회'(위원장 박영일)는 세 차례 회의와 네티즌 및 과학기술인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 '2011년 과학기술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총에 따르면 '국내 원전 재점검, 원자력안전위 공식출범’뉴스는 지난 2주간 진행된 네티즌·과학기술인 투표에서 47%의 가장 많은 득표율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20나노급 D램 반도체 및 낸드 플래시 제품 양산, 돼지 췌도를 원숭이에 이식해 당뇨병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서울대 박성희 교수팀의 연구 성과, 과학기술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관제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 대덕단지 확정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박영일 선정위원장은 "원전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키운 동시에 한국 원전의 안전성을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원전 재점검과 원자력안전위 출범을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과학기술 뉴스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1. 과학기술뉴스 일본 원전사고로 국내 원전안전 재점검…원자력안전위원회 공식 출범
2. 연구성과 삼성전자, 세계 최초 20나노급 D램 양산
3. 과학기술뉴스 과학기술 컨트롤 타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공식 출범
4. 과학기술뉴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대덕 단지로 확정
5. 연구성과 돼지 췌도 원숭이에 이식 성공‥당뇨병 완치 가능성 높아져
6. 연구성과 첨단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5대 국새 완성
7. 과학기술뉴스 한국, 기능올림픽 통산 17번째 우승 쾌거
8. 연구성과 암 전이의 중요 통로 경락, 실체 드러났다
9. 과학기술뉴스 KAIST 학생들 잇단 자살
10. 연구성과 끈 이론으로 우주 생성을 새롭게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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