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펀드로 모태펀드 140억원 확정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19일 '충청권 경제활성화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모태펀드 140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앞으로 300억원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대전과 충청권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한국벤처투자의 일자리창출펀드 2호 공동 출자사업과 연계한 것이다.

투자조합에는 대전과 충청도가 각각 3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또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 한국벤처투자(대표 정유신), 대덕인베스트먼트(대표 장영복),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조청원), 대덕산업관리공단(이사장 최상권)과 대전시 소재의 성공 벤처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펀드가 결성되면 대전시는 내년 3월부터 대전·충남권의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성장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조합 운용사는 대덕인베스트먼트로 지난 5월 대전시가 출연하고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이 참여해 설립한 지역창업투자회사다. 김성철 대전시기업지원과장은 '대전과 충남이 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및 기능지구로 우수한 기술력의 집결지로 벤처 투자의 최적지"라면서 "내년 2월까지 투자조합 조성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추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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