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신소재 개발 중기에 최고 10억원까지 지원

철강분야 신소재 개발과 장비 국산화에 기여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포스코(대표 박한용)는 21일 오후 1시50분 서울포스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관공동 R&D협력펀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는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종호 청장과 박한용 대표이사,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정영태 사무총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각 500억원씩 투자해 10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는 철강재와 신소재 개발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과 외국산 수입장비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기술개발 후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적정 수준의 납품 단가로 포스코가 직접 구매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사업 진행이 되면 국산화 개발로 원가 절감은 물론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 실천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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