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KAIST서 열린 국내 6번째 행사에 100여 명 참석

내일의 스티브잡스, 빌게이츠를 꿈꾸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앱센터운동본부(이사장 김진형)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 창의학습관에서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 대전'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약 54시간 동안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앱(App)을 개발하는 행사로, 매주 전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행사 첫 날에는 키노트, 아이디어 피치, 팀 빌딩 등이 실시됐으며, 둘째 날은 팀별 개발 작업이 진행됐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오전까지 팀별 개발 작업이 계속 됐으며 오후에 키노트, 피치, 심사 및 시상, 네트워킹 파티 등이 이뤄졌다. 국내에서 6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앱 개발과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혹은 대학생,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기획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헤어스타일리스트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현한 Refectly팀(김바울 외 2명)이 차지했다. 김바울 팀장은 "처음 베스트 프레젠테이션 상을 받고 아쉬웠다"며 "1등이라는 소리 듣고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에는 패션매거진 앱을 제작한 패션피플팀(최수연 외 11명)이, 장려상에는 중고책 매칭 서비스 앱을 개발한 Cocobook팀(윤병도 외 4명)이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 디자이너로 참여한 박새인 학생은 "결과를 떠나 좋은 경험이었다"며 "다른 팀이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얻은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민선 학생도 "의도적으로 오진 않았지만, 의외로 아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행사 참여소감을 전했다. 김진형 이사장(KAIST 전산학과 교수)(http://facebook.com/​Profjkim)은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젊은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더욱 글로벌한 행사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 명단 김민수, 이성규, 이성관, 류지남, 여인욱, 문현식, 공대선, 주정인, 김학결, 김정관, 김현준, 오정민, 김창유, 최수연, 이종희, 주현규, 홍자영, 남창우, 이건국, 강병욱, 김기성, 이루다, 강지환, 윤미진, 채종원, 박두이, 박정우, 김동환, 윤병도, 한륜희, 최건우, 이제희, 김재국, 이택수, 이한철, 남윤덕, 명노준, 박광수, 윤형도, 주홍, 허광열, 강은철, 황인서, 유대열, 서동원, 김상우, 박준혁, 김남우, 김준형, 이명호, 임희진, 최용준, 심태원, 이훈용, 차동훈, 김상원, 이윤석, 최민기, 양진환, 강민승, 허준, 김경돈, 김재관, 김목성, 고은비, 유가람, 조인국, 김바울, 김민선, 박진원, 김수진, 지주희, 고윤정, 김한종, 김호연, 이봉연, 박새인, 권도희, 이성원, 이종범, 김민준, 정재경, 조지훈, 박상현, 강동호, 김철우, 이기혁, 임상엽, 김재환, 서동준, 송주한, 김명준, 김희우, 이재환, Danny Crichton, 신유정, 이동훈, 이종찬 등 총 98명.

▲최우수상을 차지한 Refectly팀(김바울 외 2명)이 김진형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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