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활동, 안정적 지원 공로 인정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김기복 남해분원 연구선운항사업단 선임기술원을 '이달의 KORDI인상'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기복 선임기술원은 다년간 이어도호와 장목호, 올림픽5호의 선장으로 승선하며 연구원 탐사 활동의 안정적인 지원을 이끌고, 자재보급 등 행정 업무를 겸직하며 연구선 운항 효율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와 동대학원 해상교통정보학과(석사)를 졸업한 김기복 선임기술원은 1997년 1월 해양연에 입원했다. 이후 올림픽5호에 승선해 남북 분단이후 최초의 단독 연안 항해로 '대북 경수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온누리호의 선장으로서 남극탐사와 원양탐사 등 해양연구원 연구선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이끌었다.

특히 김 선임기술원은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 당시 현장 지원에 투입됐던 해양연 종합해양조사선 '이어도호'의 선장으로서 침몰된 천안함의 인양 작업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리에 이끄는 데 크게 공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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