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간 단축, 편의성 극대화…글로벌 시장 집중 공략 박차

측정 분석 전문기업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19일 LG생명과학과 알러지 면역스트립 전자동 측정기기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향후 3년에 걸쳐 총 40억원 규모의 기기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제품은 지난 해 출시한 알로스테이션 에스(AlloStation S)의 후속모델인 알로스테이션 플러스(AlloStation Plus)다. 전처리부터 검체 샘플 주입, 분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검사 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두고 개발한 제품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해외 경쟁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성환 부사장은 "케이맥과 LG생명과학은 글로벌 알러지 진단시장에서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올 한해 바이오·의료진단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맥은 지난 달 중국·대만과 디스플레이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다층 주기 구조물의 비파괴 검사 방법'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반도체 사업분야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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