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설립기념식 개최…이사도 선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 초대 이사장에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선임됐다. 초대 원장은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이 맡게 된다.

5명의 당연직 이사에는 이사장인 박 총장을 비롯해 강정극 해양연 원장, 연영진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송언석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양성광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정책관이 포함됐다. 10명의 선임직 이사에는 해양관련 학계, 연구계, 법조․경영계, 산업계, 언론계, 지자체 전문가가 임명됐다.

학계·연구계에서는 노영재 한국해양학회 회장과 신평식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조동호 KAIST ICC 부총장 등 3명의 해양 연구개발(R&D) 전문가가 초대 이사로 선임됐다. 해양산업·경영계에서는 고재호 한국조선협회 회장(대우조선해양 사장), 이재완 한국해양기업업회 회장, 전준수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초대 이사에 임명됐으며, 여성전문가인 김덕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민동주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지자체·언론계의 부산시 이영활 경제부시장과 동아일보사 허승호 부국장이 초대 이사에 임명됐다.

해양과기원 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법인 설립등기 예정일인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해양과기원은 내달 4일 해양연 경기도 안산 본원에서 설립 기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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