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GIST를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의 내실화, 연구의 특성화, 국제화를 주요 목표로 GIST의 2단계 도약을 추진하고 GIST 만의 고유 브랜드를 창출, 세계 30위권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학·석사(응용물리학)를 거쳐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박사학위(토목공학)를 취득했으며, 1996년에 GIST 교수로 부임했다. 또한 GIST 교학처장과 환경공학부 학부장·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한림원 정회원이다.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GIST 부총장과 건설본부장직을 수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임내현 국회의원, 허진규 GIST 이사장(일진그룹회장), 선우중호 GIST 전 총장, 김윤수 전남대 총장 등 정·관계 및 학계·언론계 인사와 GIST 교직원·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