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 행정동 앞에 심어져 있는 일명 '뉴턴의 사과나무'에 올해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다.

이 사과나무는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아이작 뉴턴이 자신의 정원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1665년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뉴턴 사과나무'의 적통 4세 후손이다. 지난 1978년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상징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에서 기증받아 1980년 4월 표준연 뜰에 심어졌다. 표준연은 KAIST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과학고, 연구소, 대학 등 국내 기관 및 학교에 이 나무를 분양했다.

표준연 관계자는 "이 사과나무는 뉴턴이 23세 때인 1665년 영국 켄싱턴의 집 앞뜰에 앉아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법칙을 발견한 그 사과나무에서 3번째 접목한 것의 후손"이라며 "연구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뉴턴의 사과나무를 알려주는 표지판.<사진=표준연 박용기 박사 제공> ⓒ2012 HelloDD.com

▲탐스럽게 매달린 사과.<사진=표준연 박용기 박사 제공> ⓒ2012 HelloDD.com

▲올해도 뉴턴의 사과나무는 풍년이다.
<사진=표준연 박용기 박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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