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WSM 선정…소셜네트워크 통한 사회적 관습 형성과정 규명

▲KAIST 차미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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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가 지난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6회 AAAI 웝로그 및 소셜미디어 국제학회(ICWSM)'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차 교수가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내 관습의 발생(The Emergence of Conventions in Online Social Network)‘으로, 사회적 관습의 형성과 채택과정을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사례를 통해 증명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미영 교수와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MPI-SWS) 연구팀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연구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트위터 데이터를 이용해 리트윗(Retweet)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채택돼 사용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리트윗은 다른 사용자가 쓴 트윗을 나의 팔로워(Follower)에게 보여주고 싶은 경우, 혹은 해당 트윗에 자신의 의견을 담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전달하고 싶을 경우 사용하는 트위터 방법이다. 차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트위터가 만들어진 때부터 거의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트위터에서의 관습변화를 분석한 것"이라며 "SNS를 통해 실제 사회적 관습의 형성과정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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