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퍼런스·전시회 참가 "분자진단 새 패러다임" 호평
'DNA칩 사업 TF팀' 구성…특허진행 등 연내 해외시장 런칭
26일 케이맥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하버드 의대 요셉 마틴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NEBS(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석학들이 자리한 가운데 케이맥의 신개념DNA 칩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국제적인 생명공학박람회인 '2012 바이오 국제컨벤션(2012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도 참가, 케이맥의 신제품인 'K-CHIP', 'K-CAP'를 소개했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이 현재까지 이어져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Real-time PCR 과 DNA 칩 분석에 모두 활용 가능한 신개념 DNA 칩인 'K-CHIP', 'K-CAP', 그리고 'POC(Point Of Care, 현장진단)용 형광분석기' 등으로 모두 원천기술을 통해 케이맥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료진단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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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맥이 2012 바이오 국제컨벤션에서 소개한 신제품들. 왼쪽부터 K-CHIP, K-CAP, POC(Point Of Care, 현장진단)용 형광분석기 (사진제공=케이맥) ⓒ2012 HelloDD.com |
이 중 가장 관심을 끈 제품은 'K-CAP'으로 PCR 튜브 안에서 간편히 DNA 칩 분석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분자진단 영역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DNA 칩과 Real-time PCR의 단점을 동시에 극복했고 기존 Real-time PCR 기기와의 혼용도 가능하며 다양한 컨텐츠와 접목이 용이한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분자진단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케이맥은 'DNA 칩 사업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해외 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파트너 기업들과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며 제품 완성도를 제고하고 임상, 인증, 특허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중환 케이맥 대표이사는 "현재 유럽 업체 몇 곳에서 자사의 진단 컨텐츠를 'K-CAP'에 적용해 진단 제품을 런칭하자는 구체적인 제안이 있어 8월 중 EU 지역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커스터 마이징 제품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해당 기업과도 긴밀하게 교류 중에 있다.
이 외에도 미국의 대형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과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맥은 올 초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공장부지를 매입하는 등 바이오·의료진단 기기의 생산 체계를 꾸준히 준비해온 바 있으며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은 매년 15%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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