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장원인 파악중…방사능 외부누출 위험 없어

발전용량 100만kW급인 영광 원자력발전소 6호기가 30일 고장으로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57분 영광 6호기에 원자로 정지 보호 신호가 울리면서 자동으로 발전 정지됐으며 현재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번 고장은 안전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 위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측은 정지 원인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처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영광 6호기 정지로 인한 블랙 아웃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6호기의 발전이 재개되지 못할 경우에는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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