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지서 취임식…표준연·연구재단서 활동


 
▲이호성 KIST-유럽연구소 소장. ⓒ2012 HelloDD.com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문길주) 독일 현지법인인 'KIST-유럽연구소'는 3일 독일 자브뤼켄에서 이호성 제6대 소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KIST는 이번 신임소장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출신의 이호성 박사를 선임, 국내 산·학·연의 유럽진출 및 협력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신임소장은 표준연 광기술표준부장, 정책연구실장, 미래융합기술부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연구재단 나노융합연구단장, 미국 국립표준기술원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다.

한국과 독일 양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지난 1996년 국내 유일의 유럽 현지연구소로 설립된 KIST-유럽연구소는 바이오-메디컬,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첨단 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 산·학·연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소장은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KIST-유럽연구소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유럽을 잇는 가교역할을 강화하겠다"며 "EU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같은 우수한 현지 연구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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