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상' 수상기업 선정…실시간 PCR기술·DNA칩 기술 융합

분자진단분야 벤처기업인 캐이맥이 해외 기술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케이맥(대표이사 이중환)은 분자진단 분야의 실시간 PCR기술과 DNA칩 기술을 융합한 Ampli & Array기술로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이 주최하는 '2012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시아 태평양 기술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세계적인 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기관으로 매년 세계 25만개 회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술의 독창성, 새로운 제품의 영향력, 소비자 가치, 관련 산업의 혁신성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캐이맥은,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분자진단 분야에서 정량분석의 장점은 가지고 있지만 다중분석에는 한계가 있는 실시간 PCR기술과 다중분석의 장점을 가지면서 정량분석에는 한계가 있는 DNA칩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 점, 최적 플랫폼을 개발한 기술력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케이맥은 공시를 통해 신개념 DNA칩 개발과 관련한 1건의 특허를 추가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케이맥은 이미 2건의 특허를 등록 한데 이어 이 분야에서 총 3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로 인해 바이오 분야 사업추진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환 케이맥 대표는 "지속적인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사업영역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특허 취득은 지난해 건국대에서 기술을 이전 받은 이후 케이맥의 바이오 사업 R&D 활동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례다.

이런 R&D 활동의 성과가 해외에서 기술혁신상을 받는 일로 이어져 회사 안팎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자진단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 15% 이상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케이맥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공장부지를 매입해 생산체계를 마련하는 등 바이오·의료진단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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