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현지서 한국벤처 로드쇼 개최
대덕벤처 H3시스템 등 12개 기업 참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와 벤처기업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국 벤처로드쇼가 18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다.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로드쇼에서는 모바일앱, CG 소프트웨어, 박막형 위성안테나 등 유망기술을 보유한 12개 벤처기업이 실리콘밸리 투자자 유치에 나서게 됐다. 대덕특구에서는 U-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이치쓰리시스템(대표 김민준)이 참가한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들의 초기투자가 커다란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인베스트코리아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와 아시아 초기기업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투자포럼 AAMA Asia Connect Conference을 통해 매년 실리콘밸리에서 한국벤처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인베스트코리아 관계자는 "AAMA 컨퍼런스가 그동안 중국 관련 테마를 주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AAMA 테마인 모바일에 부합하는 한국 초기벤처와 한국계 벤처캐피탈을 패널로 한국 특별세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한국벤처 로드쇼에 참가하는 12개 기업에 대해 실리콘밸리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영문 사업계획서 작성과 PT 발표력 향상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실리콘밸리가 글로벌벤처로 나아가기 위한 초기 성장자본 조달에 매우 중요한 곳이므로 공격적으로 지속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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