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원장 선임 11월 말 열릴 연구회 이사회서 결정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임원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는 5일 기초연 원장 후보 3명을 최종 원장 후보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3배수에 오른 후보는 원미숙 기초연 영년직 연구원, 이기영 캐나다 캘거리대 세포생물학과 교수, 최승현 미국 솔크연구소 구조생물학실험실장 등이다. 원미숙 박사를 제외한 2명은 외부 인사다. 유일한 내부 인사인 원미숙 박사는 기초연 영년직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그동안 기초연 부산센터 분서연구부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협회장 등을 맡아오며 과기계 활동에 힘써왔다.

최승현 박사는 단백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기영 교수 역시 세포생물학 쪽에서 업적을 쌓아온 학자로 알려졌다. 최종 원장 선임은 11월 말 예정된 연구회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초연은 박준택 전 원장이 감사원 감사에서 각종 비위사실이 드러나 지난 9월 해임된 후 선임부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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