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 운영 소외계층에 도서 전달

과학자들의 교육 기부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10월의 하늘'.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가슴에 품고 성장하길 바랐던 마음들이 모여 기적을 일으켰다. 나눔이자 행복, 그리고 사랑으로 대변되는 '10월의 하늘'에 이어 '11월의 하늘'도 열릴 예정이다.

10일 열리는 '2012 헬로우! 과학마을축제'에서 나눔의 깊이가 더해진다. '등 따시고 배부른 게 최고'라는 말이 있다. 몸의 평안이 마음의 평안까지 불러온다는 뜻이다. 10일 열리는 과학마을축제에서는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를 수 있는 일석이조의 '마음 나누기'가 진행된다. 국밥과 떡볶이, 오뎅 등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는 먹거리 장터에서 기부 행사가 진행된다. 따뜻한 국밥, 매콤한 떡볶이, 담백한 오뎅 한 그릇만 먹어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이 곳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의 일부가 소외 계층에게 전할 과학 도서 구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도서의 경우 학생들이 책을 읽고 꿈과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도구"라며 "이 책을 통해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유성구자원봉사단체와 유성구 사회복지시설기관연합인 '유성구행복네트워크'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홍보 및 체험부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본부, 한국요양복지봉사회 요양기구체험부스, 헌옷바자회 등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대덕넷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종합운동장에서 대국민 과학기술 현장 체험을 위해 과학·나눔·예술을 테마로 '헬로우! 과학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헬로우! 과학마을 축제'는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과학을 테마로 대한민국 과학의 중심인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KAIST·UST 등의 기반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일반 국민들이 재미있게 과학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덕넷이 주최하고 유성구자원봉사센터와 월간 토마토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재미있는 과학과 따뜻한 나눔, 무한상상 예술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됐으며 1부 체험행사와 2부 콘서트로 진행된다. 행사 집결지인 대덕특구 종합운동장에는 '과학마을'과 '나눔마을', '예술마을'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학마을 축제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덕넷 과학마을축제 전용홈페이지(http://sciencefestival.hellodd.com/) 또는 070-4171-35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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