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66개 우수성과 중 8개로 가장 많이 이름 올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에서 발표한 '2012년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가운데 ETRI의 8개 연구개발 성과가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우수성과는 모두 66개로, 단일 연구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 ETRI의 설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ETRI의 우수성과는 ▲다시점 영상기반 Real 3D 복원 기술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기술 ▲모바일 및 셋탑박스에서도 게임을 가능케 하는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기술 ▲TV 밖의 TV, 개방형 멀티스크린 IPTV 기술 ▲LED 조명융합 IEEE 802.15.7 가시광 무선통신 국제표준 채택 ▲스마트폰 지불 및 인증을 위한 스마트지갑 기술 ▲스케일러블 마이크로 플로우 처리 기술 개발 ▲광 전송망과 패킷 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패킷-광 통합 전달망 장비 개발 등이다.

ETRI는 지난해에도 6개의 연구성과가 우수성과로 선정돼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최다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지난해 국민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ETRI가 연구개발한 다수의 성과가 우수성과에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혁신적인 연구개발 활동으로 국가신성장동력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및 수여식은 연구개발 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우수성과를 창출한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우수성과 선정은 정부지원을 받아 지난해 성과를 창출한 연구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15개 부·청의 자체 선별과 산·학·연 전문가 위원회 심사, 해당 세부기술 분야 기술자들의 서면평가 및 온라인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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