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1m급 고해상도 소형관측위성 기술…지경부장관상 수상

국내 유일의 위성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쎄트렉아이(대표 박성동)의 '1m급 고해상도 소형지구관측위성 개발 기술'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과 함께 2012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쎄트렉아이가 개발한 기술은 무게 500㎏ 미만의 소형 위성 시장에서 지상 1m 물체를 파악할 정도로 정밀한 수준이다. 지금까지는 유럽 위성기업 EADS 아스트리움이 칠레에 수출한 소형 위성이 해상도 1.5m급으로 가장 정밀했다.

해외경쟁국인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1m급 소형지구관측위성을 개발하고 있지만 실제 사업을 수주해 개발을 완료한 것은 대덕벤처 쎄트렉아이가 처음이다.

쎄트렉아이의 1m급 고해상도 소형지구관측위성 기술이 탑재된 DubaiSat-2(아랍에미레이트)와 Deimos-2(스페인)는 내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박성동 대표는 "우리회사는 우주용 경량 광학계 기술과 위성비행 소프트웨어 기술, 낮은 비용 등 최적화된 고신뢰도 위성시스템 설계기술로 1m급 기술개발에 성공하게 됐다"면서 "고해상도 소형지구관측위성 분야 시장에서 대표 위성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은 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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