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비서관 김용수·기후환경비서관 최흥진 임명
관료출신 미래전략실 포진…靑비서관 40명 인선 마무리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에 장진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정책국장이 임명됐다. 장 내정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2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선임연구위원으로 들어간 뒤 부원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국과위 과학기술정책국장으로 활동했다. 또 올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에 발탁돼 과학기술 분야 정책 수립과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참여했다.

미래전략수석실 소속 비서관으로는 장 과학기술비서관 내정자를 비롯해 정보방송통신비서관에는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기후환경비서관에는 최흥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에따라 청와대의 과학기술과 ICT 분야 지휘부인 미래전략수석실은 최순홍 미래전략수석을 수장으로 이들 3명의 비서관으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경제수석실에서는 경제금융비서관에 주형환 기재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중소기업비서관에 최수규 중소기업청 정책국장, 국토교통해양비서관에 김경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실장, 농수산식품비서관에 정황근 농림수산부 농업정책국장이 각각 확정됐다. 한편 청와대는 12일 미정 상태이던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과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비서관 40명을 모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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