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치과학자 국내정착 걸림돌 교육문제 해결 나서

IBS(기초과학연구원·원장 오세정)와 대전외국인학교(교장 토마스 제이 팬랜드)는 22일 해외과학자 유치를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외 과학자들의 국내 정착에 걸림돌이 되는 교육 환경에 대한 부담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MOU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해외 우수연구자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시책과 추진전략인 '브레인 리턴(Brain Return) 500'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정 IBS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유치과학자 자녀들이 국제교육 프로그램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등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우수한 정주 여건이 필수로, 해외 유치과학자와 동반가족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S는 이번 대전외국인학교 MOU에 이어 IBS 캠퍼스 연구단과 외부 연구단 유치 과학자 자녀들의 우수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광주, 대구 등 타 지역과도 업무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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