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장사협의회, 25일 한화대전사업장 방문 방산·항공우주분야 협력모색…지속교류 다짐

대덕특구 코스닥 상장사들의 모임인 대전지역상장사협의회(회장 이익우·이하 대상협)가 25일 한화 대전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투자증권 충청호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호)의 주선으로 열린 이날 방문에서 대상협 회원사들은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의 주요 연구개발 분야와 기업현황 등을 소개받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화는 1952년 설립된 한화그룹의 모기업으로 산업용 화약과 방산산업을 주축으로 한화그룹의 성장을 견인해온 모기업이다. 1974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정밀탄약·정밀유도무기·무인화체계와 나로호 2단추진체 개발 등 항공우주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익우 대상협 회장은 "국방과 관련한 곳이라 좀처럼 접근이 어려웠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첨단 연구현장을 보고 나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든든한 마음"이라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여러분 같은 기업인들의 기업활동을 편하게 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한다"며 "최근 국방벤처 등이 활성화되고 있어 대덕의 기술벤처와의 협력도 더 많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그룹과 대덕특구 대표 벤처기업들간의 이날 첫 만남으로 향후 새 정부 중점 국정과제인 대-중소기업 상생과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의 모범사례가 대전 지역에서 먼저 시동을 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덕호 한화투자증권 상무는 "한화그룹과 첨단 대덕벤처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건전한 대-중소기업 협력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상협 기업들의 한화중앙연구소 방문도 추가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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