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3일 서울·부산·대전·광주·대구등 5개 도시서 강연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우주공간을 가득 채운 흥미로운 과학 세계를 국내 최고 전문가가 직접 소개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3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부산·대전·광주·대구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먼저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는 장성구 숭신초등학교 교사가 '착시팽이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구자예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우주발사체의 태동과 현재동향'를 주제로 본 강연을 한다.

구자예 교수는 로켓의 동작원리와 특징을 알아보고, 오늘날의  우주발사체가 있기까지 공헌한 많은 연구자들의 업적과 미래 발사체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현황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부산 궁리마루(부산진구 전포대로)에서는 '생활 속 과학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김연희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사가 도입강연을, 한정호 충북대학교 교수가 '외계행성'이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진행한다.

한정호 교수는 공상과학영화에 등장하는 외계행성에 대한 연구사례를 소개하고, 외계행성을 발견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력렌즈관측법에 대해 알기 쉽게 강연한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유성구 대덕대로)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뫼비우스 띠'라는 제목으로 황효진 관저초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금속선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염한웅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을 실시한다.

염한웅 교수는 중앙처리장치(CPU)나 메모리칩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작게 만드는 기술을 살펴보고, 물리학자들이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금속선을 만드는지 강의한다.

광주교육과학연구원(동구 운림길)에서는 '나만의 신호등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김태환 산정초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이성환 고려대교 교수가 본 강연을 한다.
이성환 교수는 근육이나 신경활동의 이용 없이 인간의 의도를 제어신호로 변환하는 기술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설명하고, 신경 재활 공학 기술에 대한 연구 현황을 이야기한다.

대구 중앙도서관(중구 문화길)에서는 '5월의 환상무아레(Moire)'라는 제목으로 김용순 대구여자고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자로, '핵융합에너지'라는 제목으로 홍석호 국가핵융합연구소 박사가 본 강연자로 나선다.

홍석호 박사는 에너지와 환경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융합에너지의 장점과 에너지 발생에 필요한 3가지 조건을 설명하고, 특히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토카막 장치에 대해 강연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HUSKY_TMP.MARKER/1189http://www.science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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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구재단은 4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김용훈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를 초청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지구 관측'이라는 주제로 '우수 연구자와 함께하는 토요과학 강연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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