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관람객 발길 이어져
영산홍, 철쭉 등 만개한 봄꽃들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표준연은 지난 주말 동안 '봄꽃축제'를 진행, 많은 지역민들이 연구원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부쩍 늘었다.
아이들은 궁전 모양의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놀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솜사탕 무료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으며, 시민들은 연못가, 잔디밭 등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했다.
축제에 참가한 한 특구 주민은 "어린이날이라 어딜갈까 고민하다 연구원에 왔는데 화사한 봄꽃도 보고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다"며 "연구원 개방 행사가 많아져 더욱 많은 지역민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혁중 문화조성지원팀장은 "예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연구원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등 연구원이 축제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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