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중도일보 기자 '과속방지' 아이폰앱 개발해
전투기용 헤드업디스플레이 일반차량에 적용 가능

All in HUD Plus 아이콘(왼쪽)과 스크린샷
All in HUD Plus 아이콘(왼쪽)과 스크린샷
"과속하게 되면 앞 유리창 속도계가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지역 일간지 취재기자가 세계 시장을 겨냥한 앱 개발자로 나서 화제다.

전투기나 고급 차량에서만 볼 수 있었던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속도계가 심플한 디자인의 앱으로 새롭게 출시된 것. 

과속을 하게 되면 계기판 숫자가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게 돼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All in HUD Plus'는 차량의 앞 유리창에 반사시켜 정보를 제공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를 기본으로, 운전 시 유용한 기능들을 한데 묶어놓은 앱이다.

기능으로는 속도계, 시계, 칼로리, 나침반이 포함돼 있다.

이경태 기자
이경태 기자
첫번째 기능인 속도계는 GPS 기능을 활용해 차량의 실시간 속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또 경고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사용자가 속도를 설정할 수가 있다.

속도를 설정한 뒤 주행 시 설정 속도 이상으로 운전하게 되면 계기판의 숫자가 적색으로 바뀐다. 그야말로 과속을 했을 시 운전자에게 과속을 알리는 경고와도 같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과속 습관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 운전을 도와줄 수 있다.

두번째 기능으로는 시계 기능이다. 이 기능은 시계 알람 기능이며 보다 심플한 숫자로 사용자에게 알람 시계를 제공하고 있다. 알람 기능 뿐만 아니라 24시간 및 12시간 단위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터치 한번만으로 가능하다.

세번째 기능은 칼로기 측정이다. 도보를 비롯해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3가지 상황에 맞게 터치 한번으로 칼로리를 측정할 수가 있다.

첫 화면에서는 각각의 칼로리 계산식에 맞춰 누적된 칼로리가 나타나며 통계 창에서는 각각 상황에 맞는 칼로리 소모량이 분리된 상태로 표시돼 자신의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다. 차량 운전 이외에도 이동에 따른 유용한 앱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번째 기능은 나침반 기능으로 다른 나침반 기능과 달리, 3D 입체 나침반을 제공하고 있다. 터치 만으로 3D 입체 기능 전환이 가능해 이용이 편리하다.

이번에 출시된 'All in HUD Plus'앱은 'Speed Alert 1'이라는 속도계 기능 앱과 분리돼 전 세계 아이튠즈 시장에 소개됐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시장이 현재까지 초기 상태여서 향후 이같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차기작도 기대되고 있다. 또 현장에서 취재를 하는 기자가 직접 앱을 기획해 개발하는 등 모바일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열어나간다는 데도 의미가 크다.

이경태 기자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콘텐츠 제작은 단순히 기사를 쓰는데 국한 돼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미디어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면서 그에 걸맞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그와 같은 콘텐츠가 다양한 유통 경로로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찾아 나설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시장 등 전세계에 앱이 출시된 상황이며 일단 아이폰용 앱 수요가 많은 북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카카오톡이 내놓은 카카오페이지와 같이 기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전자책 개념의 앱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경태 기자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youngtae.yi)를 통해 출시 기념으로 그동안 출시했던 유료 어플의 무료 교환코드 배포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한편, 이경태 기자는 그동안 중도일보 뉴스를 활용한 자체 뉴스 앱인 '이경태 기자의 허브충청(HubCC)' 앱을 비롯해 시멘틱 검색과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이 결합된 앱인 '스타 시크릿' 앱을 출시한 바 있다.

All in Plus 실제 이용 사진
All in Plus 실제 이용 사진

All in Plus 실제 이용 사진
All in Plus 실제 이용 사진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