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조사기관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가 지난해 69개국에서 실시한 '기업자정신에 관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조사는 무작위로 선출한 응답자들에게 기업가정신과 관련해 '사업을 새로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기업활동지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조사결과 기업가활동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우간다로 100점만점에 79를 기록했고 한국은 13을 기록해 미국,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공동 3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일본과 러시아는 2점을 기록해 최하위권인 40위였다고 합니다.

대기업 수가 많은 선진국의 경우 순위가 대부분 낮았다고 하는데요, 고용 대부분이 대기업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창업에 대한 열망이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입니다.

사리 기사 제목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사실 이번 설문은 기업가정신을 묻는 게 아닌 '창업 생각이 있는가?'를 묻는 설문이었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기업가정신의 의미는 기업가 고유의 가치관 내지는 기업가적 태도로 기업의 본질인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위해 기업가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세나 정신을 뜻하니까요!

어제 금융위원장이 대덕을 방문해 중소·벤처지원을 위한 성장사다리펀드 조성계획을 밝히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의 창업활성화와 창업후 겪게되는 죽음의 계곡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손톱밑가시를 빼겠다고 했는데요.

사실 대덕은 기술벤처 창업과 연구소기업이 탄생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지만 아직 제도적인 미비로 이들이 성장하기엔 어려움이 공존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손톱밑가시가 하나둘 빠지다 보면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창업가들이 대덕에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날이 오겠죠?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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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선일보]'제3의 에너지'셰일가스 전쟁시작…싸울 준비 됐습니까

수년 전 미국에서 '셰일가스(shale gas) 붐'이 일어난다고 했을 때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선 '찻잔 속 태풍'이냐, 아니면 '에너지 시장의 지각변동'이냐를 놓고 격론이 오갔다. 최근 셰일가스 개발과 투자 붐을 보면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미국발(發) 셰일가스 혁명'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한국경제]뇌파로 모형기차 작동…초음파 감지 앱으로 할인쿠폰 쏴줘

"기차가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집중해보세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13’ 행사장. 22일 이 행사장에 뇌파 장난감을 들고 나온 아이맥스의 부스는 사람들로 떠들썩했다. 자신의 집중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다. 사람들은 머리에 뇌파 측정기를 감고 선풍기 돌리기, 전구 불 켜기, 장난감 기차 움직이기 등으로 집중력을 테스트했다. 어떤 사람은 기차가 전혀 안 움직였고, 한 남학생은 계속해서 기차가 돌았다. 집중할 때 나오는 알파파를 측정해 작동하는 장난감이라는 설명이다.

3.[중앙일보]청년창업 프런티어 10인, 메콩 상륙

"꿈을 찾아 왔습니다. 제가 가진 재능과 기술을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꿈입니다. 크게 성공하면 최광일 재단을 만들 겁니다."
지난달 말, 최광일(24)씨의 목소리는 힘이 넘쳤다.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땀 흘린 시간이 벌써 두 달 여다.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는 나라, 세계 최빈국 중 하나 캄보디아 행을 결심했을 땐 솔직히 걱정도 됐다. 부모님도 말렸다. 장남이, 뉴욕·런던도 아니고 프놈펜이라니. 국내 취직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과는 인기 학과다. 대기업에서 모셔간다. 그의 운명을 바꾼 건 올 1월 학교에 온 공문 한 장이었다.

4.[조선일보]전략은 완벽한데 번번이 실패하는 당신이 놓친 3가지

기업들은 경영전략을 세울 때 가장 뛰어난 인재를 투입시키고, 굴지의 컨설팅 회사에 자문하는 등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공들여 만든 경영전략의 대부분은 실패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천이 1996년부터 10년간 500대 기업들의 경영전략을 조사한 결과, 목표 달성에 성공한 전략은 25%밖에 되지 않았다. 2006년 매킨지에서 실시한 비슷한 조사에서도 전략 실패 확률이 60%를 넘었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난 걸까?

5.[한국경제]민·관 '성장사다리펀드' 6조 조성…벤처 '죽음의 계곡'없앤다

앞으로 3년간 6조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가 민관 합동으로 조성돼 창업 및 혁신기업에 투자된다. 6조원 가운데 1조8500억원을 분담하는 정책금융기관은 5000억원을 후순위로 펀드에 넣어 손실이 발생하면 먼저 떠안기로 했다.

6.[동아일보]"늦게 배운 온라인쇼핑몰 대박…70인생 7전8기"

"저는 로또가 아닌 '인간 승리'라는 복권에 당첨된 서울 풍물시장 신, 범, 순입니다."
22일 KT 경기 구리지사에서 열린 영업사원 특강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 연사로 등장했다. 최근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KT의 기업광고 ‘전통시장’ 편의 실제 주인공인 신범순 할머니(70)였다.

7.[중앙일보]원자력협정 지피지기했는가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의 일이다. 비는 오락가락했고 마음은 싱숭생숭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관련 '카더라' 주장이 속속 전해져서였다. 한국여기자협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원자력협회(NEI) 사람들과 만났지만 생각은 윤씨 사건을 맴돌았다.
"미국이 원전 수출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유는 비확산…." 심드렁하다 정신을 차렸다. 곧 나온 '원자력협정'이란 단어 때문이었다. 얼마 전 양국 정부가 2년 연장키로 한 협정 말이다. "연장안은 미 의회의 비준이 필요하다. 농축과 재처리에 대해선 이번엔 결론이 나지 않았다. NEI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 우리는 갱신만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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