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첨단국방산업전 18일 개최…무인 멀티콥터 등 첨단 IT융복합 제품 전시
5개 분야 150여점 방산물품…전투발전·시험평가세미나 동시 개최

에이알비전이 전시한 영사사격훈련 시뮬레이터로 직접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에이알비전이 전시한 영사사격훈련 시뮬레이터로 직접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과학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세계적인 연구개발(R&D)의 성과물인 다족형 견마로봇 등 다양한 국방기술개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는 18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화, LIG넥스원 등 70개 기업, 군 관계자 및 학계, 국방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첨단국방산업전' 개막식을 가졌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비 및 물자 전시, 시연은 물론 마케팅 지원을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며, 기존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전시를 무기체계 위주로 전환했다.

1층 전시장에는 70개사 120개 부스가 운영, 민간 첨단과학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제품들은 물론 정보통신, 정보, 방공, 전력지원, 종합분야 등 5개 분야 150여점의 방산물품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18일과 19일 국방관련 참가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될 '전투발전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전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제품개발과 판로 확보지원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또 충남대국방연구소가 '방위산업선진화 포럼'을 행사기간 중 개최,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방위산업체간 협력 활성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비즈니스 간담회'(20일)는 군 활용성 검토 발표로 국방관련 참가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소요창출 및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울러 방위사업청 주최 '무기체계 시험평가세미나'와 방산선진화 포럼, 군과 참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간담회 등도 마련된다.

류제승 육군교육사령관은 "올해로 7회를 맞는 산업전은 창조경제와 부흥하는 국방력 건설이라는 주제 아래 준비됐다"며 "산·학·연·관·군이 함께 토론하고 국방관련 신기술 발전 동향을 소개하는 데 중점 뒀다"고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ADD를 방문해 국방과학기술력이 창조경제의 큰 축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며 "이번 산업전은 민간 분야의 최첨단 과학기술을 군에 접목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고기동 감시, 정찰, 내부 무장 탭재 스텔스 무인 전투기 모형을 전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고기동 감시, 정찰, 내부 무장 탭재 스텔스 무인 전투기 모형을 전시했다.

ADD가 선보인 무인전투로봇과 초견로봇.
ADD가 선보인 무인전투로봇과 초견로봇.

네스앤텍이 선보인 '아리스비틀-OCTO'는 자동항법시스템을 지닌 지능형 비행로봇이다.
네스앤텍이 선보인 '아리스비틀-OCTO'는 자동항법시스템을 지닌 지능형 비행로봇이다.

2013년 첨단국방산업전은 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2013년 첨단국방산업전은 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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