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산업육성 지원사업 교류회…기술 공유·커뮤니티 활성화 강조
대전시는 20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지원기업 대표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지원단 기업지원사업 '2013년도 선정기업 교류회'를 열었다.
지역산업육성 지원산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 자체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9개 사업에 423억 원을 투입, 445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507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또 올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8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기술개발 및 실증화, 인증, 공정개선,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교류회는 올해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로, 서로간의 정보제공을 비롯해 혁신역량 제고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지원받은 기업 중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정보통신 장비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에세텔과 상하수도 밸브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삼진정밀 등의 대표가 경영 및 판로개척 노하우 등을 제공, 지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 주도세력은 젊은 세대가 되어야 한다. 교류회니 만큼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며 좋은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지원사업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지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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