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방 확대…특허분쟁예측 등 신서비스 창출 촉진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오는 2017년까지 기관이 보유한 모든 지식재산 정보를 민간에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공공정보를 대폭 개방해 창조경제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정부 3.0 구현 기존에 따른 조치다.

특허청은 현재 산업재산권 공보, 특허영문초록 등 8종의 지식재산 정보를 정보시스템(KIPRISplus)을 통해 민간에 보급하고 있는데, 2017년까지 이를 18종으로 확대키로 했다.

연도별 지식재산정보 보급DB 확충계획표
연도별 지식재산정보 보급DB 확충계획표
특허출원·심사 등 특허행정 과정에서 생산되는 법적진행상태, 중간서류철 등 모든 정보를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민간에 개방한다.

또 특허청은 개방하는 모든 지식재산정보를 우리나라 기업들이 서비스 개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제정한 최신의 정보표준(ST.96)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표준화해 보급할 예정이다.

변훈석 정보기획국장은 "지식재산정보를 전면 개방함으로써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지식재산정보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며 "글로벌 지식재산정보서비스 시장에서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