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2년 지식재산통계연보 발간…여성 출원비율 21.2%

여성의 지식재산권 출원비율이 2009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식재산활동 전반에 대한 통계정보인 '2012년 지식재산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남자가 전체의 78.9%인 10만1987건을 출원했다. 여자는 2만7315건을 출원해 21.2%를 차지했다. 여자의 출원비율은 2009년 17.2%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지식재산권의 전체 출원건수는 39만6996건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신규등록건수는 24만3869건으로 전년보다 14.0% 늘었다.

또 심판청구 건수는 1만4747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2.25% 증가, 지식재산활동이 전년대비 고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 건 중 내국민은 33만9863건으로 85.6%를 차지했으며, 외국인의 출원 건은 5만7133건으로 14.4%를 보였다.

지자체별로는 경기도 수원시(1만2139건)로 특허출원이 가장 많았으며, 대전시 유성구(9337건), 서울시 영등포구(8140건), 서울시 서초구(7494건), 경기도 성남시(63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부문별로는 화학(1만9753건), 일반기계(1만7907건), 컴퓨터 및 정보처리(1만2123건), 반도체(1만1947건), 광학 및 영상·음향기기(1만769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식재산통계연보는 국내·외 지식재산활동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 기업체나 지자체 등이 보다 정교한 지식재산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재산통계연보는 특허청 홈페이지(http://www.kipo.go.kr)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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