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DNA를 키우자 ⑬}연구개발로 상품 다변화 '원테크놀로지'
김종원 대표 "1000억 클럽 가입 후 레이저모듈 사업 도전하겠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은 것이라고 말하는 김종원 대표.
변화하지 않으면 죽은 것이라고 말하는 김종원 대표.
"맹장(猛將)이라구요? 전 그냥 '된장'입니다. 직원들에게 일을 되게 시키거든요."

그의 첫인상은 사납고 독한 맹수의 우두머리, 그 느낌 그대로였다. 눈빛은 강했고,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본인을 맹장(猛將)도, 덕장(德將)도 아닌 '된장'이라고 소개했다.

워낙에 일을 시켜대는 탓에, 조금만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 그 자리에서 불호령이 떨어지는 성격 탓에, 직원들이 본인만 보면 일단 한숨부터 쉬고 투덜거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래도 그 직원들 덕에 회사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와 있다고 공을 돌리는 것도 역시 그의 진심이다.

변화하지 않고, 진화하지 않는 직원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늘 연구하고 변화하고, 진화하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 역시 그의 속내가 발현된 것이다.

아직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0점 수준이라며 갈 길이 멀다하는 그이지만 조만간 80점 이상의 회사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숨어있는 평가를 내린 것도 그의 목표가 조심스럽지만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은 것이라며 연구개발이 멈춘 회사는 성장이 멈춘 회사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도 기업에 대한 그의 소신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그'는 원테크놀로지의 김종원 대표다.

김종원 대표는 지난 1999년 설립해 의료용 레이저기기 분야에서 우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부터 생산, 사후서비스까지 담당하는 하이테크 기업 원테크놀로지를 이끌고 있다.

원테크놀로지는 현재 국가기관 및 대학병원, 피부전문병원 등에서 사용 중인 레이저 의료기기를 개발, 제작, 생산, A/S 해주는 기업으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92개국에 레이저 의료장비를 수출하거나 수출 추진을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전자공학박사학위를 가진 김 대표는 지난 1999년 창업 이후 외국 수입제품이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을 석권한 것을 보고 과감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그 결과 레이저 광학기술과 전력전자 공학기술을 접목해 크리스털을 이용한 광역학 암 치료용 레이저 의료기기 'WON-PDT 레이저'를 비롯해 각종 피부미용에 사용되는 레이저 의료기기 'WON-COSJET 레이저' 시리즈 등을 개발, 레이저 의료기기 국산화에 적극 앞장섰다.

지난 2005년 정부로부터 레이저물리학 기술의 의료기기 적용 및 상용화 성공사례 공로를 인정받아 신지식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고 석탑산업훈장 포상과 지식재산경영인대회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테크놀로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2012년 하반기에는 초음파 리프팅장비 울트라스킨을 비롯해 화이트닝 레이저 라비앙, 피부재생·영구제모 레이저 머큐리 등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또 갑상선 치료 레이저 싸이(Thy), 하지정맥류 치료 레이저 베인케어, 피부 단층촬영 레이저 OCT-Skin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08년 100만 달러에 머무르던 수출금액이 3년 후인 2010년에는 300만 달러로, 2012년에는 500만 달러까지 이르게 되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변화와 진화, 연구개발에 따른 성장을 지향하는 원테크놀로지의 성장 과정과 현재, 그리고 미래상을 김 대표로부터 들어봤다.

◆기업의 생존 화두는 바이오 기술

"현재 10대 재벌기업들이 앞으로 먹을거리를 나열한 10대 성장분야에 의료분야는 반드시 포함돼 있습니다. 삼성만 해도 메디슨과 프로소닉을 비롯해 미국의 대형 CT회사를 인수하는 등 의료분야에 손을 대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듯 의료기기 산업은 향후 기업들의 먹을거리입니다. 건강은 사람이 사는 데 필수적으로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김 대표는 의료장비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미래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운을 떼었다. 그 근거로 최근 국내 10대 대기업의 미래비전에 '의료' 분야가 반드시 포함된다는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설립한 원테크놀로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풀어놓았다.

김 대표는 "원테크놀로지는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라며 "레이저라는 분야가 학문으로 나온 지 기껏해야 50~60년 밖에 안 되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레이저를 활용한 기기를 만든 적이 없었다"고 설립 의도를 밝혔다.

그의 말대로 원테크놀로지는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레이저 의료기기 관련 기술에 대한 수입대체를 위해 문을 열었다.

창업 초기에는 미용·성형에 국한된 분야가 주를 이뤘지만 단지 그것으로 회사를 운영하기에는 제품군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김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는 방식의 운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대표는 "우리가 뛰어든 분야는 독일, 일본, 미국 등 기술 선진국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었던 만큼 사업에 뛰어들었을 당시에도 내수는 이미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고 판단했다"며 "역시 실제 운영을 해보니 우리가 기계를 개발해서 상용화하면 2~3년 후 후발주자들이 막 따라오는 구조인데 우리나라는 병원 수도 워낙 적어 금세 포화상태가 되는 걸 보면서 수출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는 마케팅을 벌인 원테크놀로지는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 중남미, 유럽의 47개국에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으며 45개국과는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출 대상 국가만 92개국에 달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전체 매출 중 수출이 65%, 내수가 35%를 차지하며 수출매출이 내수매출의 2배 가까이 성장하는 비약적 발전을 기록했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1999년 설립부터 2008년까지 성장이 정체됐던 회사가 2008년 100만 달러에 머무르던 수출금액을 3년 후인 2011년에는 300만 달러로, 2012년에는 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회사로 진화했다는 점이다.

원테크놀로지가 4년간 이룩한 눈부신 성장은 그 이전까지 이 사업에 관심이 없었던 김 대표가 갑작스럽게 경영에 뛰어들면서 적극적 노력을 펼쳤기 때문이라는 뒷얘기가 존재한다. 김 대표는 지난 1999년 문을 연 원테크놀로지의 설립자이지만 본격적으로 회사운영에 관심을 둔 것은 2005년이 되어서였고, 실제 경영을 맡게 된 것은 2008년부터였다고 했다. 설립 초기에는 다른 사업을 하던 것이 호황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지금의 원테크놀로지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김 대표는 "원테크놀로지는 1999년 지도교수였던 분이 산·학·연 연계 기업을 만들자며 나에게 투자를 원했고, 당시 이 분야가 비전이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투자 및 설립을 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회사 발전이 더뎠고, 점차 투자비용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내 지분이 100%에 가까운 회사가 돼 갔지만 당시 통신 분야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나에게는 그저 부담이었을 뿐 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김 대표가 원테크놀로지를 운영해야 할 명분은 금세 찾아왔다.

그가 몸담고 있던 통신사업도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머물면서 더 이상의 비약적 발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김 대표는 발전과 변화, 진화와 혁신을 떠올리며 점차 원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사실 원테크놀로지는 회사 문을 닫으려고 여러 차례 생각했던 회사로, 나에게는 골칫거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통신 산업의 발전이 정체되면서 뭔가 혁신적인 변화와 이를 통한 진화를 꾀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내가 설립한 회사에 대해 경영을 염두에 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원테크놀로지는 2008년 당시 발전이 정체된 회사였다. 집에서도 주변에서도 '그 회사 그만 둬야한다', '돈도 안 되는데 투자금만 얼마냐'는 등 하는 만류의 말만 나오는 시점이었다.

김 대표는 "사실 내가 직접 경영을 하기 전부터 30억 원을 투입했지만 결과물이 적은 회사가 당시의 원테크놀로지였다"며 "내일이면 포기해야지 마음먹고 있던 와중에 오기가 발동하면서 이 회사를 한번 살려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이 회사를 키워봐야겠다는 오기와 각오로 2005년 4월 1일 연구소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다.

헬맷형 탈모치료 레이저 의료기기 오아제 헤어빔.
헬맷형 탈모치료 레이저 의료기기 오아제 헤어빔.

◆장애요인은 제거 연구개발은 강화

"오늘부터 의료기기 생산 및 개발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선언을 하니 연구원들이 모두 웃음을 보이더군요. 긍정적인 웃음이 아니라 그동안 회사에 신경 쓰지 않던 당신이 대체 왜? 당신이라고 별 수 있겠어?’하는 웃음 말입니다. 그 웃음을 보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더 확실히 알게 됐죠."

연구원들과 첫 상견례 자리에서부터 김 대표는 회사 성장 정체의 근원을 찾고자 했다. 그날 당장 연구원들을 불러 앉혀놓고 회사 성장의 장애요인을 찾았다.

김 대표는 "그들의 웃음을 못본 체하고 화이트보드판을 가져다가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 장애요인은 어떤 것이냐를 개인별로 각자 이야기하도록 했다"며 "그랬더니 순식간에 12개 정도의 문제점과 장애요인이 나오더라. 그래서 그것들의 우선순위를 따져본 뒤 큰 것부터 제거해나가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그는 이어 "장애요인 추출 후 우선순위 분석과 문제점 제거의 과정을 거치다보니 운영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였고, 그때부터는 연구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원테크놀로지의 제품은 단 2개 품목에 불과했고, 연 매출은 7억~8억 원 가량에 그치고 있었다. 회사는 운영되고 있었지만 변화와 진화, 발전은 멈춰있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절실하다는 판단을 내린 김 대표는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그러자 점차 회사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퇴근시간만 기다리던 연구원들의 사무실에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고, 주말과 휴일에 출근을 하자고 하면 짜증을 내던 직원들이 연구개발을 자처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99년부터 2005년까지 2개 품목에 그치던 제품군이 2013년 1분기 기준 1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김 대표는 "2005년까지 2개 품목에 그치던 것이 2008년부터 신제품 개발과 함께 기존제품 판매로 번 수익을 고스란히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면서 16개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이 완료돼 각종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상품들까지 포함할 경우 2013년 하반기로 넘어가면 20품목을 달성, 중소기업이 가진 품목 수로는 세계 1위 수준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05년까지 2개 품목에 그치던 것이 2008년부터 신제품 개발과 함께 기존제품 판매로 번 수익을 고스란히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면서 16개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이 완료돼 각종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상품들까지 포함할 경우 2013년 하반기로 넘어가면 20품목을 달성, 중소기업이 가진 품목 수로는 세계 1위 수준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목표는 세계최고

신제품 테스트 장면.
신제품 테스트 장면.
김 대표는 현재 원테크놀로지를 점수로 환산할 때 100점 만점에 40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누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김 대표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김 대표는 우선 넥타이부터 풀었다. 정장보다는 가벼운 캐주얼 차림으로 소소한 이미지를 주기 시작하려는 의도였는데 어느덧 그가 입고 다니는 청바지는 '전투복'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김 대표는 "회사가 만족스러울 수준의 성장을 못하고 있는데 혼자 넥타이 매고, 정장 입고 멋을 내는 모습을 직원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평가내린 우리 회사의 점수인 40점에 만족할 수는 없지 않나. 회사를 더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더 부지런하고 근면할 수 있는, 검소하게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정장을 입지 않은 지 2~3년가량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 내내 청바지를 입고, 전투하는 기분으로 출근했더니 내 청바지에 전투복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간편한 복장으로 회사 곳곳을 누비니 어느 곳이 문제이고, 어느 곳에 장애요인이 있는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회사 이곳저곳을 누비며 직원들에게 쓴 소리를 가리지 않았다. 스스로 자신을 '일을 많이 시키고, 야단을 많이 치는 타입의 상사'라고 평할 정도로 직원들에게 악역을 자처하고 있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일을 많이 시키는 타입인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실제로 아침에 출근해서 회사에 편안하게 있다가 퇴근하려는 사람을 싫어하고, 변화 없고 진화하지 않는 친구들은 미워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야단치고, 당근보다 채찍을 더 휘두르는 이유는 직원들이 일을 하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 사람처럼 돼봐야겠다는 욕망을 갖고,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김 대표가 만들고 싶은 원테크놀로지의 미래는 '세계 글로벌 TOP 5 기업'이다.                                                                                                                                                                    그는 직원들에게나 자기 자신에게나 어디에서나 자신 있게 그 목표를 드러낸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의 목표는 회사가 글로벌 5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2015년, 그러니까 앞으로 2년 후에는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데 안되면 10위권 안에는 반드시 들어갈 것"이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65세 전에 원테크놀로지가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하고, 나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경영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력을 쏟는다는 게 김 대표의 각오다. 김 대표는 "은퇴한다고 해서 집에서 쉬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기고를 하던 직접 뛰어다니던 어떤 방법으로든 현재 어려운 부분에 대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 아들이든 전문 경영인이든 나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이 회사를 어느 정도 기반에 올려두고 물려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원테크놀로지를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김 대표는 연구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연구개발을 하지 않는 업체는 죽은 업체이며 성장에 대한 의지를 포기한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신조다. 그 연구개발로 인해 어느 정도 제품의 라인업이 부끄럽지 않은 수준에 이르자 김 대표는 마케팅에 대한 공부에 뛰어들었다. 경쟁력도 있고, 기술도 있는데 매출이 나오지 않는 것은 마케팅이 장애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에 몰두하던 당시의 경험을 되살려 직원들에게 마케팅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제품을 팔 때 제품이 아니라 가슴을, 마음을 팔자는 생각으로 고객 감동에 초점을 맞추자는 기본적인 것부터 강조하고 있다"며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제품 고장 시 그냥 가서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장비를 가지고 가서 일단 그것을 사용하게 하고 고장 난 것을 고치는 그런 방식을 도입하는 등 작은 변화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김 대표가 얻고자 하는 것은 원테크놀로지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밝은 미래다.
김 대표는 회사가 원하는 만큼의 성장을 이루면 원테크놀로지 제품의 원천기술인 레이저 광원(Laser Module)사업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가 만든 신제품들의 핵심부품을 국내에서 못 만드는 것이 억울해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자 하는데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이 많고 기술력 있는데 원천기술이 없다는 것이 못내 아쉬워 1000억 클럽 가입 시에는 분명이 광원 사업에 도전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성공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12년 5월 원테크놀로지 창립 13주년.
2012년 5월 원테크놀로지 창립 1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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