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멘붕(멘탈붕괴)을 겪습니다. 가요와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 인데요. 손발 오그라드는 멘붕의 대중문화들이 '신선'과 '독특'을 무기로 인기를 많이 얻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진격의 대중문화입니다.

저의 손발을 오그라들게하는 대상은 귀요미송?!과 크레용팝입니다. 혹시 아실는지 모르겠습니다. 

귀요미송의 가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1더하기1은 귀요미, 2더하기2는 귀요미, 3더하기3은 귀요미, 귀귀 귀요미 귀귀 귀요미,4더하기4도 귀요미, 5더하기5도 귀요미, 6더하기6은 쪽쪽쪽쪽쪽쪽 귀요미 난 귀요미"

도대체 왜 1더하기 1은 귀요미인지, 또 2더하기 2는 귀요미가 돼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속뜻이야 있겠지만 전혀 파악하고 싶지 않은 오글거림입니다. 귀여운 표정과 함께 율동도 더해져야 귀요미송이 완성되는데요. 어쨌든 노래의 결말은 '자신은 귀요미'라는 것입니다. 보다가 '욱' 할 뻔 했습니다. 인기를 많이 끌고는 있지만 제게 있어 귀요미송은 주먹을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래도 대중들이 좋아하는 걸 보면 이전에 없었던 특이성이 있는 듯 하네요.

크레용팝의 '빠빠빠' 노래가 요즘 돌풍입니다. 노래를 발표한 지 44일만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는데요. 걸그룹들이 넘쳐나는 가요계에서 크레용팝은 그야말로 '바닥'에 있는 걸그룹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네요. 억대 제작비가 든 뮤직비디오 사이에서 수백만원 짜리 '빠빠빠' 뮤직비디오는 그야말로 무서울 만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처음 이들을 가요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 '얘네는 도대체 뭐야, 노래를 부르고 있는건가? 도대체 무슨 노래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들이 해외에 나가 한국 걸그룹이랍시고 활동할거라고 생각하니 얼굴이 다 빨개지더군요. 마치 파워레인저 같더군요. 이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근데 뭐 제가 어떻게 생각하든 대중의 마음은 이미 크레용팝에게 기울어 있는 듯 합니다.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라'는 그들의 마인드가 통한 거겠죠. 획일적인 한국의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은 걸그룹인 건 확실한 듯 합니다. 현재를 넘어서는 것, 귀요미송과 크레용팝에 비밀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고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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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美 실리콘밸리선 창업의 70~80%가 SW 분야로 몰려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의 70~80%는 소프트웨어(SW) 분야다. SW 분야의 창업붐 비결을 알기 위해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 시플리오(Shiplio)의 현장 사무실을 찾아 나섰다. '배송 혁명'을 하겠다며 창업에 막 나선 공동 창업자 마크 히틀(33)에게 "구글 지도 검색으로 찾아가겠다"고 하자, 그는 "지도로 찾기는 쉽지 않으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를 따라 팰로앨토 외곽의 산속으로 20여분간 올라가니, 한눈에 스탠퍼드 대학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집이 나왔다.

2. [동아일보]공장 신증설 쉽게 산업단지 기능 재조정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규제완화 해법으로 제기한 ‘기능별 접근’은 수도권과 지방이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소모전 없이 수도권 규제를 단계적으로 풀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중심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서비스업을 허용하는 것부터 시작해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민감한 분야로 규제 완화의 폭을 점차 넓히려는 것이다.

기재부는 이처럼 산업단지의 수요와 용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3. [한국경제]산업단지를 '제조+서비스업' 기지로 … 콜센터·도시광산 허용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A사는 자동차 배터리에서 아연 등을 뽑아내는 도시광산 업체다. 2008년 공장 옆 부지 3162평을 사들여 증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폐기물 처리업의 신규 입주와 공장 증설을 제한하는 산업단지 규제에 막혀 5년째 투자를 못하고 있다.

현재 폐기물처리업 등 서비스업은 산업단지에 들어설 수 없다. 그나마 A사가 반월산업단지에 공장을 갖고 있는 것은 산업단지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곳에 터를 잡고 있었던 덕분이다. 하지만 신규 투자가 안 되면서 성장에 애를 먹고 있다.

4. [동아일보]“LTE 황금주파수 잡아라” 최대 4조원 ‘錢爭’ 막 올라

롱텀에볼루션(LTE) 신규 주파수 경매 참가 신청이 2일 마감된다. LG유플러스는 1일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미래창조과학부에 경매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과 KT는 2일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달 내내 펼쳐질 ‘황금주파수’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이들 3사는 6월 28일 경매방식이 확정된 직후부터 신청서류를 준비하는 한편 최대 5600개 조합이 나올 수 있는 복잡한 경매전략 수립에 매달려왔다.

5. [조선일보]국산 深海 자원채취 로봇 세계 첫 성공… 검은 노다지 캔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심해 자원 채취용 로봇인 '미내로(Minero)'가 해저 1370m에서 작동 시험에 성공했다. 미내로란 이름은 광물을 뜻하는 미네랄(Mineral)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길이 6m, 폭 5m, 높이 4m이며 무게가 25톤(t)에 이르는 대형 로봇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일 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포항 동남쪽 130㎞ 해역에서 미내로의 첫 심해저 작동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6. [매일경제]엔케이, 1천억대 CNG선 고압용기장치 개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에 불이 나면 소방차가 와서 꺼줍니까? 그리고 천연가스를 담은 용기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되겠어요? 큰일이 납니다. 그래서 선박 소화장비와 고압용기 제품은 절대적으로 안전성을 담보해야 합니다."

선박 소화장비와 고압용기를 국산화해 세계적 반열에 올린 박윤소 엔케이 회장(72)은 개발 배경을 이같이 말했다. 부산 신평공단 본사에서 만난 박 회장은 1984년 처음으로 선박용 소화장비를 수출해 세계 시장의 40%를 점하고 있다. 바다를 떠다니는 전 세계 선박 10척 중 4척에는 `NK표 소화장비`가 달려 있는 셈. 전체로 보면 1000척이 넘는다.

7. [한국경제]특허괴물 철퇴 맞나

중국이 어느 날 모든 지식재산권의 공유화를 선언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로 인해 미국 경제가 대혼란에 빠진다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것도 아니다. 1998년 브루스 스털링은 ‘디스트랙션(Distraction)’이란 소설에서 그런 상상을 했다. 지식재산권을 전략산업으로 여기는 미국으로서는 소름끼치는 얘기다. 지식재산권 강국이 되겠다고 미국을 추격하는 중국이지만 미 ‘특허괴물(patent troll)’들이 중국을 맹폭한다고 해 보라. 중국이 그대로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란 가정은 충분히 해봄 직하다.

8. [한국경제]생산장비 산업은 제조업의 토대

“우리의 최우선 정책은 미국을 새로운 일자리와 제조업의 나라로 만드는 것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013년도 연두교서의 한 구절이다. 미국이 양질의 일자리와 제조업 부활을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선언이다. 이는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도 제조업 기반이 강한 독일과 중국, 인도 등 신흥공업국들이 제조업 기반이 약한 영국, 스페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과 제조업의 안정적인 고용창출력에 대해 새롭게 인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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