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 공모…9월 30일까지 기술·시나리오 접수

"당신이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과 유망 기술 아이디어이 현실이 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ICT에 접목, 미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를 진행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수행한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는 기술 아이디어 부문과 미래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 ▲10년 후, 미래사회 ICT/SW융합 기술 및 서비스 ▲내가 꿈꾸는 미래 세상이 주제다. 9일부터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next-it.co.kr)를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예심을 거쳐 10월 29일 예선 통과자가 발표된다. 예선 통과자에게는 전문가 멘토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캠프에서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미래사회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캠프 이후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22개 팀을 선정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4900만원의 상금과 특허출원 및 전시기회를 부여한다.

미래부는 "지난 2회에 걸친 아이디어 캠프를 통해 17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수집됐고, 이중 ▲유리 같이 투명한 스마트폰을 위한 플랫폼 기술 ▲종이 위에 쓰는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 스마트펜 프린터 등 5건이 정부 R&D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일반인들이 복잡한 절차나 구비서류 때문에 R&D과제를 제안하지 못하는 만큼, 아이디어 캠프가 개인 상상력을 실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15일까지 ▲SF작품 속 미래 기술을 찾아라 ▲이런 문제, ICT융합 기술로 해결합시다 등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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