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신이 남자와 여자를 만든 이유는 외로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자만 있어도 외롭고, 여자만 있어도 고독하니 둘을 만나게 해줘야겠다는 신의 생각은 아마 우주에 지구가 생겨난 이래 가장 탁월한 결정이 아니었을까 여겨집니다.

그런데 인간은 끊임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였습니다. 옆에 누가 있어도, 아무리 사랑한다고 말해도 자신의 고독을 해소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신은 또 한 가지 대책을 마련했어요. 그게 바로 SNS인데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숨겨져 있는 욕구, 본능을 과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그것 역시 현명한 선택이어써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등장하자마자 인간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사용하기 시작했거든요.

'아, 오늘 심심하다. 나랑 놀아줄 사람?', '사랑이 하고 싶다' 등 속 이야기부터 과시하기 위한 멋진 글과 그림까지 모든 정보들이 SNS 상에 떠돌기 시작했어요. SNS의 등장은 그들에게 신선한 자극이었을 겁니다. 아마 충격을 받았겠죠. 그럼에도 시간은 모든 것을 무력화시키는 재주가 있었어요. 몇 마디 말 섞는 것 만으로 외로움을 극복할 수 없었던 탓이었겠죠.

어느 누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SNS를 하고 있으면 현기증이 났어요. '나 이런거 했으니 알아봐주세요'라고 하는 것 같아서. 댓글을 안달면 또 독촉이 오기까지 해요. SNS를 끊은 이유 중에 하나는 사람에 대한 실망을 하지 않기 위해서에요."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가 어느새 사람을 실망케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데 대해 아마 신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신이 또 다른 해결책을 내놓을 때 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 외로움과 고독, 쓸쓸함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세상 살아가는 데 좋은 순리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그래서 이런 말이 나도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도록 설계돼 태어났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감하시나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 [동아일보]응답하라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역점사업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이 30일로 개설 한 달을 맞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30일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올려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고 사업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 사이트를 열었다. 창조경제타운이 다른 아이디어 사이트와 가장 다른 점은 전문가 멘토링이다. 기자는 실제 멘토링을 체험해 보기 위해 사이트 오픈 당일 평소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올렸다.

2. [매일경제]삼성 "콘텐츠 하나로 모든 기기에서" 생태계 무한확장 선언

"개발자들이 얼마나 올지 모르겠어요. 초대 인원이 1000명을 넘긴 했지만 다 올까요? 사전 등록은 300명이고 어제까지 700명이 등록했는데…."

삼성전자가 28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 인근 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 호텔에서 개최한 첫 개발자포럼을 1시간 앞둔 시간. 이 행사를 준비한 고정완 삼성전자 상무의 속은 타들어갔다. 처음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개발자들이 몰릴지 예측할 수 없었다.

3. [중앙일보]로또보다 세금 더 떼는 벤처 스톡옵션

경기도 소재 한 제조 벤처기업에 7년째 재직 중인 박모(45)씨는 지난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매각해 2억원의 차익을 올렸다.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 박사 출신으로 대기업을 마다하고 무명 벤처에 뛰어든 데 따른 합당한 보상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박씨는 세금고지서를 받고 당황했다. 그의 스톡옵션 차익은 연봉(과표 기준) 1억원과 합산돼 35%의 소득세가 부과됐다. 이 때문에 회사에서 원천징수한 총 근로소득세는 9911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몇 달 뒤 세무사와 얘기를 나누다 납득할 수 없는 점을 발견했다. 만일 박씨가 로또 2억원에 당첨됐다면? 계산기를 두드려본 결과는 씁쓸했다. 로또는 기타소득으로 20% 세율로 분리과세된다. 그가 로또로 2억원을 벌었다면 총 소득세는 6611만원이 된다. 박씨는 로또 세금과 비교해 3300만원의 세금을 더 낸 셈이 됐다.

4. [동아일보]삼성-애플-구글, 글로벌 경제 룰 바꾼다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이른바 정보기술(IT) ‘빅3’ 기업이 경쟁하듯 깜짝 실적을 내놓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대다수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글로벌 IT 빅3 기업이 앞다퉈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세계 경제 ‘게임의 룰’을 바꾸고 있다.

이들 빅3는 그동안 쌓은 기술과 자본을 앞세워 도태된 기업이나 신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을 속속 사들이며 몸집 불리기 경쟁을 하고 있다. 기존 영역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거나 제품을 무료로 제공해 다른 기업의 수익 기반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IT업계에선 강자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勝者獨食)’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5. [매일경제]"공룡 노키아 대신 100개 强小벤처를" 창업열풍 부는 핀란드

`지퍼ㆍ베어링ㆍ성냥ㆍ멍키스패너ㆍ다이너마이트….`

스웨덴이 창출한 발명품들이다. 인구 960만명의 스웨덴이 1인당 5만5000달러를 넘는 국민소득을 올리는 배경에는 창조경제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IP) 보호에도 적극 나섰다. 중소기업 지원에 5개 정부부처와 19개 지방정부의 공무원을 교육시켜 IP어드바이저로 육성하고 있다. 핀란드는 모바일업계의 거물인 노키아가 쓰러져 가고 있지만 새로운 활력이 싹트고 있다. 젊은이들의 창업 열기와 `하나의 큰 노키아 대신에 100개의 새로운 작은 노키아`를 만들겠다는 핀란드 정부의 정책이 맞물려 창업 바람이 거세다. 북유럽의 강소국 스웨덴과 핀란드의 창조경제 현장을 둘러봤다.

6. [중앙일보]샌드위치 된 한국 기업가 정신

“30대 그룹이 계획한 올해 투자·고용 계획을 100% 이행해달라.”

2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대 그룹 기획총괄 사장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다. 10여 분 후 롯데호텔 36층에선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열렸다. 박용만 대한·서울상의 회장은 “각종 기업 관련 법안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우려가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호텔 인근의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선 ‘한국경제 성장 엔진, 기업가 정신이 꺼지고 있다’ 토론회가 열렸다.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토론회에서 “기업가 정신을 높일 유인책이 필요한데 10년간 규제개혁 시늉은 많이 했지만 성과는 없다”며 “특히 칼자루를 쥔 관료의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7. [한국경제]셰일가스, 아직은 불확실한 에너지

셰일가스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면서 세계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개최된 세계에너지총회에서도 ‘셰일가스의 미래’가 화두였다. 셰일가스가 에너지업계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혁명을 몰고올 것이라는 평가와 셰일가스 개발이 과장됐다는 부정적 견해로 엇갈렸다.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 시장에 의존하는 한국으로서는 셰일가스로 인한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정책수립이나 기업의 투자결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위한 전문가그룹에서 원자력 비중을 크게 낮추는 안을 권고했다. 그렇게 되면 가스발전 비중을 높여야 하는 것이 불가피해 벌써부터 전력가격 상승을 걱정하고 있다. 만약 국제적으로 셰일가스 생산이 늘어난다면 가스가격은 물론 국제 에너지가격의 안정세가 기대되면서 한국의 에너지 수입부담을 낮출 것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