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제 한 달 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12월은 송년모임이다 해서 술자리가 많은 달이기도 하죠. 술을 절제하려고 해도 분위기에 휩싸이다 보면 '꽐라' 되기 일쑤입니다. 언제나 다음 날 후회하지만 또다시 술자리가 이어지면 그 때 그 다짐은 잊어버리고 말죠. 피할 수 없는 술자리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는 물을 가까이 하는 것인데요. 물은 알콜을 희석시키고 포만감을 줍니다. 술 마신 다음 날 목이 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콜이 분해되면서 물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중간 중간 물을 마시면 술에 덜 취하고 금세 배가 불러 술과 안주를 적게 먹게 된다고 하네요. 이온음료나 탄산음료는 오히려 알콜 흡수가 촉진된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배 안주가 좋다는 것입니다. 배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돼 있어 간장 활동을 촉진하고 몸 안의 알콜 분해를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술자리에서 배를 많이 먹으면 다음 날 어느 정도 숙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감을 먹고 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감에는 알콜 대사 촉진물질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감 과육에 알콜 대사에 관여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디하이드로저네이즈라는 효소의 활성을 촉진하는 물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귀가해서 감을 먹고 자면 숙취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술을 오이와 함께 마시면 숙취해소는 물론 방광이나 콩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오이는 이뇨 작용에 효과적이고 향긋한 향 때문에 술 맛이 순해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요.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고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에 있는 염분을 배출해 몸이 맑아지게 합니다. 오이를 많이 먹으면 그만큼 수분 섭취가 늘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돼 숙취를 해결해 줍니다.

해장엔 역시 콩나물국이죠.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과 콩나물국의 효능은 잘 알려져 있죠. 콩나물에 많은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이 1차 분해되면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을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콩나물국에 파를 듬뿍 넣어 먹으면 비타민 C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간단한 방법이죠? 연말의 적, 숙취 없애는 방법은 물론 술을 멀리하는 것이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간편한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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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부]미국 과학공학 명예의 전당 오른 이성규 교수 "美, 과학 강국 된 이유는 기업이 대학 연구소 찾아"

 “KB요? ‘Korean Bozo(한국 멍청이)’의 약자입니다. ‘나 같은 멍청이도 이렇게 성공했는데 다른 한국인들은 얼마나 큰일을 해내겠느냐’는 뜻입니다. 하하하.” 지난달 미국 실용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과학공학 명예의 전당(ESHF)에 오른 이성규 오하이오대 석좌교수(61)는 자신의 애칭 ‘KB’의 뜻을 묻자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이성규라는 이름보다 ‘KB’로 통한다. 명함에도 성과 이름 사이에 KB라고 적혀 있다.

2. [중앙일보]3℃의 마술, 내복

올겨울 ‘내복의 귀환’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올겨울 추위가 길고 지루할 것이란 기상청 예보에다 전기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다. 대형할인점에선 지난주 내복 판매량이 한 주 전에 비해 20~30% 늘었다.

내복이 주목받는 것은 3도 정도의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실험 결과 실내온도 19도에서도 내복을 착용하면 실내온도를 22도로 유지한 것과 같은 피부온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내복을 입었을 때 따뜻한 이유는 내복 공기층의 단열효과 때문이다. 옷감 부피의 60~90%를 차지하는 공기는 최고의 천연 단열 재료다. 내복의 공기층뿐만 아니라 옷감과 옷감 사이, 옷감과 피부 사이의 공기층도 보온효과를 높인다.

3. [중앙일보]저녁이 없는 삶이여, 이젠 안녕

스트리트 텐트 레스토랑(Street Tent Restaurant).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여행서 『LV 시티가이드-서울』에 나오는 포장마차의 다른 이름이다. 작명에 위트와 재치가 돋보인다. 영하 10도 속에서 소득·학벌 무시하고 어울려 ‘우리’를 느끼며 즐기는 곳으로 표현했다. 대표저자 미셸 테만은 “책을 쓰면서 서울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웃고 넘기기에 부담스러운 평가도 있다. 미국의 CNN은 한국의 ‘넘버 1’ 10가지에 폭탄주 문화와 일중독을 꼽았다. 직장에서 폭탄주 회식을 하고 2차로 스트리트 텐트 레스토랑으로 가고…. 가족과 저녁은 언제 먹나 싶다.

4. [중앙일보]디자인은 냄새다…10년 뒤에도 그 향기 살아 있어야

자동차 잡지를 보며 꿈을 키우던 학생은 미국으로 유학 갔고, 이윽고 ‘범블비 아빠’가 됐다.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의 그 범블비다. 그리고 지금은 영국 자동차 명가 벤틀리의 디자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상엽(44) 벤틀리 외장·선행 총괄 디자이너는 여왕이 타는 이 럭셔리카 디자인의 실무 총책임자다.

2019년 창사 100년을 맞는 벤틀리는 요즘 전에 없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6년 첫 SUV를 출시한다. 이씨는 연초부터 이 같은 벤틀리의 도전에 합류했다. 최근 영국 런던서 그를 만나 명차의 디자인 철학을 들었다.

5. [매일경제]스콧 디첸 퓨어스토리지 CEO "하드디스크 10년내 멸종" 새 저장장치 대중화 나서

"지금까지 역사를 보면 기술의 전환이 있을 때마다 시장도 함께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디스크 또한 10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스콧 디첸(Scott Dietzen) 퓨어스토리지 최고경영자(CEO)는 확신에 차 있다. 명함과 그가 내민 자신의 프로필에는 하드디스크에 엑스(X)자로 선을 그어놓은 그림이 들어 있다. 지금 현존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에 저장을 한다는 것일까. 디첸 CEO는 "그것은 플래시 스토리지"라고 말했다.

6. [동아일보]‘G’시리즈 돌풍… “시장이 기술력을 알아봐”

최근 인터넷에 스마트폰 마니아들을 놀라게 한 동영상 한 건이 올라왔다. 풍선에 매달린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2’가 지상에서 30km 높이까지 올라가며 찍은 동영상이다. 영하 50도의 환경에서 멀쩡히 작동한 데다 풍선에 매달려 찍은 화면 치고는 흔들림이 매우 적었다. LG전자에서 홍보를 위해 직접 연출한 화면이었지만 스마트폰 마니아들은 “적어도 카메라에선 LG의 기술력을 다시 보게 됐다”고 감탄했다.

7. [조선경제]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많은 최고 경영자는 어떻게 하면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에서의 소비자 상품 평가와 TV 광고의 효과를 비교할 수 있는지를 궁금해한다. 투자를 했으면 투자 대비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동안 소셜미디어의 투자수익률(ROI)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딜레마는 최근에야 조금씩 해소되기 시작했다. 최근 유럽의 한 식품회사에선 소셜미디어의 효과가 TV 광고 대비 최고 6배까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회사는 소셜미디어에서 소비자 상품 평가와 바이럴(소문) 마케팅이 다른 어떤 디지털 매체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기존 TV 광고 예산의 30% 이상을 소셜미디어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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