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정선종) 내 기술평가센터(센터장 박태웅)가 21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정선종 원장은 "기술평가센터는 IT기업에 대한 공신력있는 평가를 위해 설립됐다"면서 "기존의 재무적 평가에서 벗어나 기술성과 시장성에 대한 분석자료, 투자자나 사업자를 위한 차별화된 정보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은 "이번 기술평가센터 설립으로 IT벤처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T벤처기업에 대한 나침반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박태웅 센터장은 현황설명에서 "앞으로 평가기반정보 DB를 구축해 기술경쟁력, 제품경쟁력, 제품시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적 평가방법론을 적용해 세계적인 IT전문 기술가치평가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이미 6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정의동 코스닥위원장, 전창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이경수 21세기벤처패밀리회장, 강훈 IT벤처투자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기술평가센터는 ETRI 내 5년 이상 연구경력자들로 인터넷, 네트워크기술, 무선.위성, 디지털방송,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등 7개 부문 146개 기술분야에서 112명의 기술평가심사위원을 위촉해 평가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042)86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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