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창닫기

산업부, '고부가가치' 두뇌전문기업 육성 나선다

엔지니어링·임베디드SW·디자인·시스템반도체·바이오 5개 분야
50개 선발 '인력·기술·자금' 종합지원…2018년까지 300개 확대

정부가 엔지니어링 등 산업 고도화를 위해 고급두뇌전문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주요 사업을 수주하더라도 엔지니어링 등 고급분야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주액의 30~40%가 해외로 유출되는 실정이다.
정부가 산업 고도화를 위해 두뇌전문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가공·조립 같은 단순 생산에서 탈피해 기획·설계 등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4일 '두뇌전문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고급두뇌 역량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 ▲고급두뇌기업 육성방안 후속조치로 본격적인 지원 내용 등을 담았다.

우선 금년에 선정할 핵심 두뇌업종은 ▲엔지니어링 ▲임베디드SW ▲디자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5개 분야다.

엔지니어링 분야의 경우 연구·기획·타당성조사·기본설계 전담인력이 10명 이상인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다른 분야도 기획, 연구개발, 설계 등 두뇌분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한(최소 10명 이상) 기업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인재확보 외에도 ▲기술혁신역량(R&D투자실적, 두뇌분야 매출비중, 보유기술 우수성) ▲지속적 성장가능성(경영자 역량, 시장분석 및 확대전략) ▲경영상태(성장성, 안정성) 등을 평가한다.

두뇌전문기업으로 선정되면 인력과 기술, 자금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 기업이 해외 우수 인재를 채용하면 인건비가 매칭돼 지원된다. 두뇌전문기업 전용 R&D프로그램에 2014년 110억원이 지원되고, 150억원 규모의 두뇌산업펀드도 조성된다. 전용 R&D 예산은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두뇌산업펀드도 전용기업 추가지정에 맞춰 추가 조성된다.

이밖에도 각 분야별 전용 지식재산권풀을 구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아이디어는 조기 권리화를 지원하는 한편, 기업이 요구하는 지재권을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번 두뇌전문기업 육성 정책에 대해 "그간 조립·가공 중심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글로벌전문기업, 월드클래스 300)과 달리 제조업 가치사슬 단계 상류분야 활동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창의성에 기반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시켜, 우리산업의 체질 전환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부는 정책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공고기간(2월 5일~3월 6일) 동안 서울(17일, 한국기술센터)을 시작으로 광주(18일, 광주TP), 부산(19일, 부산TP), 대구(20일, 대구TP), 대전(21일, 대전TP)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최동진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