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출신 정무부시장 임명이어 지원팀 출범

대덕 밸리 활성화에 시의 사활을 걸고 있는 대전시의 대덕 밸리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공석중인 정무부시장에 과학기술부 출신 정통관료를 임명한데 이어 대덕 밸리 지원팀이 공식 가동하는 등 9월 선포식 이후 대덕 밸리를 한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임 정무부시장에 임명된 김의제(53)씨는 1974년 행시에 합격된 이후 경제기획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과학기술처/과학기술정책연구소/과학기술부 등 과학기술 부서에서 10여년을 넘게 정책을 입안하고 담당한 과학기술통.과기부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과 기초연구조정관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기상청 기획국장으로 일해왔다.

충남 예산 출신. 이와함께 이날 공식 가동에 들어간 대덕 밸리 지원팀은 행시출신인 양승찬 사무관을 팀장으로 그동안 기업지원과에서 잔뼈가 굵은 최영방씨와 박상인씨가 실무를 맡고 경제학 박사이며 전문위원인 정인영 박사가 측면지원에 나선다.

대덕 밸리 지원팀은 대덕 밸리 선포식 이후 대덕 밸리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된다. 대덕 밸리의 관문인 북대전 IC를 대덕 밸리 IC로 변경하는 문제를 비롯해 이 부근에 조성할 예정인 대덕 밸리 만남의 광장이나 테크노 경영대학원 설립, 대덕밸리 상징화사업, 벤처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맡게된다.

양 팀장은 "대덕 밸리가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진정한 벤처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발품을 팔며 벤처 기업들의 속내를 알아 대덕 밸리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밸리의 한 벤처기업인은 "기존의 기업지원 업무에 중앙의 관록과 지방의 패기가 어울려진  드림팀"이라고 평가한뒤 "대전시/벤처기업인/지원 기관이 하나가 돼 고민하는 가운데 과실이 나오도록 서로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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