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발표 경연 세계적 행사···우승자 영국대회 한국 대표 참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과학기술발표 경연대회인 '페임랩 코리아 2014'를 18일 오후 2시 KT올레스퀘어(광화문) 드림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다.

페임랩(FameLab)은 PPT 등의 별도의 발표자료 없이 과학적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발표하는 경연대회다. 발표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청중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는 2005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33개국에서 5000명 이상이 참여한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결선대회는 3월 11~27일 진행된 예선 대회를 통과한 11명이 참여한다. 우승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6월 3~8일)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국제대회에는 25개국의 페임랩 우승자 25명이 각 국가별 대표로 참여하고,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페임랩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소통 전문가 양성이 촉진되고, 과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결선 대회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으로 중계되며, YTN 사이언스에서 다음달 2일 22시에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패임랩 코리아 세부일정. <자료=미래부 제공>
패임랩 코리아 세부일정. <자료=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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