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 뮤지컬·콘서트 등 행사···30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미래 사회 주역인 어린이들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3·1운동 이후 소파(小波) 방정환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고자 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1923년 5월 1일,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포하고 기념행사를 치르면서 어린이날 역사가 시작됐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용관)은 이번 어린이 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특별공연을 연다. 예당은 콘서트에서부터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샌드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피터와 늑대' ▲메테롤링크의 '파랑새'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등 콘서트, 희곡, 뮤지컬로 구성된다. 

대전예당 유료회원, 시즌패키지 구매자, 특별공연 관람자는 '종이로 만든 지구-Paper Planet'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종이로 만든 가상의 지구 공간에서 서로 교류하는 놀이형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체험은 작년에 '탱글'로 찾았던 폴리그릇 극단이 진행한다. 5월 4일에서 6일까지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연을 찾아 문화생활도 즐기고,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보자.

어린이날 특별공연이 열리는 예당 전경.
어린이날 특별공연이 열리는 예당 전경.

메테를링크의 '파랑새'. <사진=대전예당 제공>
메테를링크의 '파랑새'. <사진=대전예당 제공>

종이로 만든 지구 <사진=대전예당 제공>
종이로 만든 지구 <사진=대전예당 제공>

어린이날 특별공연 계획. <자료 = 대전예당 제공>
어린이날 특별공연 계획. <자료 = 대전예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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