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돼있다. 구조작업과 사고처리 과정은 물론이고 사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 하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장의 슬픔과 울분은 그대로 국민들에게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 22일 투입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이 개발한 무인로봇 '크랩스터(Crabster)'의 사고 현장 투입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해저지형 탐사와 광물채취 등을 위해 만들어진 크랩스터는 사고 해역과 선박 주변의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는 약 200여 척의 배가 상주하고 있다. 그 가운데는 해양과학기술원의 이어도호와 장목1호도 있다. 두 척의 배는 사고 현장에서 해저의 지형과 해류 등을 조사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다의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조 작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덕넷은 이어도호와 장목1호에 올라 동행하며 바다 위에서 치열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연구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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