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는 올해 '피겨 퀸' 김연아에 이어 또 한명의 영웅,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을 떠나 보냅니다.

 

박지성 선수가 14일 공식 은퇴 선언을 했는데요. 두 개의 심장을 달았다는 '산소 탱크' 박지성도 10년 넘게 계속돼 온 무릎 통증을 더 이상 참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벌써 은퇴라니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캡틴 박지성은 작은 체구에 축구선수로선 최악의 조건인 평발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함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요. 그 모습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7월 25일에 열리는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식 은퇴합니다. 그는 향후 스포츠 행정가로써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내며 박지성 선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아듀. 캡틴!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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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일경제]이병권 원장 "연구원은 연구만 전념, 창업은 전문가에 맡겨"

"연구만 하던 과학자가 창업에 성공하기 힘듭니다. 연구원은 연구에만 집중하고, 창업은 전문가들이 나서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KIST에서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KIST는 다른 기관들이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모델을 적용해 창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동아일보]잇단 사고에 화들짝… 기업 올해 시설개선 1조5000억 투자

지난해 삼성전자, 현대제철, LG화학 등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이후 안전관리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안전사고를 일으킨 기업에 대한 처벌조항이 강화된 측면도 있지만 ‘안전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서서히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3.[중앙일보]"한국 스타트업 환경 세계 흐름 5년 앞서"

한국 청년들의 스타트업을 주목하는 눈이 있다. '될성부른 떡잎'에 목마른 글로벌 벤처캐피털(VC)들이다.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비론치2014'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글로벌 벤처투자자 두 명을 만났다. 이들은 "한국 스타트업은 글로벌 트렌드보다 5년은 앞서 있다"며 "똑똑한 청년 창업가들과 세계 최고의 인터넷 환경은 한국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4.[동아일보]중간지대 찾고… 현지업체로 위장… 상대 약점 집중공략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 등 강력한 경쟁자와 맞서 싸워야 한다. 이 경쟁자들은 현지 고객의 니즈와 규제 대처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유통업자, 소매업자, 정부 관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중소 규모의 기업이 외국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많은 중소기업은 지난 40년간 글로벌 기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현지 기업은 진입하기 어려운 ‘중간지대’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5.[조선일보]지하 400m 갱도서 전력공급장치 폭발… 유독가스로 사망자 급증

터키 서부 마니사주 소마 탄광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00명을 넘었다. 아직 탄광에 갇혀 있는 실종자만 190여명인 것으로 추정돼 희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타네르 일디즈 터키 에너지 장관은 14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희생자 대부분이 폭발 화재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폭발이 일어난 시점이 근무 교대시간과 맞물려 근로자들이 일제히 탄광으로 들어가는 상황이어서 피해가 더 커졌다고 전했다.

 

6.[동아일보]"회의는 짧고 굵게"… 1시간 넘길땐 '회파라치'가 팀 고발

"오늘 회의는 여기서 끝내고, 기획서 보완해서 내일 다시 회의를 하지."

2시간을 훌쩍 넘긴 회의는 결국 결론 없이 끝났다. 아니, 기획서 보완과 2차 회의라는 결론이 나오긴 했다. 결국 똑같은 회의를 다시 준비하는 게 결론 아닌 결론인 셈이다. 내일도 다른 업무를 제쳐두고 기획서 보완 등 회의 준비만 하다 보면 진이 빠질 것 같다. 상관 마음에 드는 기획서를 만들려면 야근은 필수다. 그렇다고 다음 회의에서 결론이 나리란 보장은 없다. 기획서를 미리 만들어 배포해도 아무도 읽지 않고 회의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7.[중앙일보]껍데기 분칠은 그만하고, 속을 바꾸자

'아레테'는 기원전 그리스에서 지도자가 갖춰야 할 최고의 가치였다. '덕' 또는 '탁월함'으로 번역되는 이 말은 시대와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쓰이지만 원뜻은 용기, 설득력 그리고 명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 아킬레우스가 보여준 아레테는 적과 위기 앞에서 빛을 발한 용기였다. 뒤를 이은 오디세우스의 아레테는 언변이었고, 페리클레스는 이를 아테네 시민에 대한 설득력으로 승화시켰다. 군인에겐 용기, 정치인에겐 설득력이 아레테의 핵심이고 지도자의 요건이었다. 고대 그리스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것도 지도층에 이 아레테가 충만했기 때문일 것이다.

 

8.[한국경제]지금도 쿼티자판을 쓰는 이유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 키보드의 영문 자판은 '쿼티(QWERTY) 자판'이라고 불린다. 세 줄로 돼 있는 알파벳 자판의 맨 윗줄 왼쪽부터 시작되는 Q W E R T Y 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타자기는 18세기 초에 이미 발명됐지만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19세기 중후반이었다. 당시는 자판을 치면 글쇠가 리본을 때리고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는 구조였는데 너무 빨리 치면 엉키는 게 문제였다. 1873년 미국인 크리스토퍼 숄즈가 많이 쓰이는 알파벳을 가운데에서 멀리 배치하는 방식으로 자판을 배열함으로써 엉키는 문제를 해결했다. 이 방식에선 많이 쓰이는 모음(a e i o u)이 사방에 흩어져 있다. 이 자판이 쿼티 자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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