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최동규 한국지식경제진흥원 대전·충청지사 대표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행운을 부르는 7:3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칭찬은 일곱 번하고 꾸중은 세 번만 한다. 경청은 7로 하고 발언은 3으로 한다. 노동은 7로 하고 휴식은 3으로 한다. 생활비는 7로 하고 저축은 3으로 한다."
이처럼 7:3의 법칙을 잘 활용하면 더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이 되지않을까요?

이번호에는 보통사람들의 투자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투자에 성공할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을 얼마나 빨리 인식하느냐의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통사람들이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투자의 기본 원칙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처럼 성공하고자 한다면 이제부터라도 리서치 능력이 뛰어난 투자 전문가에게 돈을 맡기고 기다리면서, 동시에 자신은 더욱 생산적인 일에 에너지를 쏟는 것이 어떨까요? 왜 투자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직접투자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주식에 대해 연구하는 투자전문가와 피말리는 경쟁을해서 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금액이 크지 않은 보통사람들은 단기간에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직접 투자방식을 선호합니다.

삼성증권에서 개인의 직접투자 적합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절대 다수는 부적합 내지는 수익을 내기가 힘든 상황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며 수익률을 분석해 본 결과 손해를본 경우가 50%, 본전 14%, 약간의 수익 36%로 나타났습니다. 즉 직접투자는 마이너스의 손이라 할수 있습니다. 소액이래도 전문펀드 매니저에게 맡겨 간접투자를 한다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비싼 우량주식을 여러 종목에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워렌 버핏은 가치투자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의 전략은 바로 매수후 보유전략 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치투자란 리서치를 통해 기업의 내재가치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투자하는 것인데 매우 전문성을 요하고 실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내는 안목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전문 펀드매니저들은 개인투자자에 비해 종목발굴과 분산투자를 할수 있는 리서치에의한 정보들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보다 수익률을 높이 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투자는 보물찾기가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투자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따져봐야 될것 같습니다. 보통사람들은 부자들의 투자 기법을 알고 싶어 합니다. 과연, 기법만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걸까요? 금융상품이나 부동산만 잘 선택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걸까요? 이처럼 투자를 왜 '보물찾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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