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하우스, IT 주택이라고도 불리는 스마트홈은 가정의 다양한 정보기기들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자동화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홈 시장은 미국의 경우 시장 규모가 2012년 76억 달러에서 2017년이 되면 24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정보기술업계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큰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세계 정보기술업계의 숙적인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 경쟁과 IT특허 분쟁에 이어 스마트홈, 웨어러블 시장에서 3라운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제 두 기업은 전략적인 연대를 통해 이 경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은 구글과 사물인터넷 협력체를 구성했습니다. 인텔과 델, 브로드컴 등 세계적인 IT기업들과는 가전제품을 무선으로 연동하는 표준 운영체계 마련에도 힘을 쏟으며 스마트홈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애플도 지난달 '홈킷'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알렸고, 눈 앞의 경쟁자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 30년 동안 앙숙으로 지내왔던 IBM과 손을 잡기도 했습니다.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삼성은 미국 스포츠 브랜드인 언더아머와의 협력을 시사하고 있으며, 애플은 지난 2006년부터 협력해오던 나이키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시장, 그 곳에서 앞서가기 삼성과 애플의 움직임은 빠르고 전략적입니다. 어쩌면 신기술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묘수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아닐까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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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 삼성, 구글과 스마트홈 연대, 애플-숙적 IBM 'B2B 동침'
세계 정보기술 업계에서 숙적으로 떠오른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 경쟁과 IT 관련 특허 분쟁에 이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홈과 B2B(기업 간 거래),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3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2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홈·B2B·웨어러블 등을 지목한 가운데 애플 또한 어느 한 곳도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기세로 강하게 반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중앙일보] 노력하면 된다?…'1만 시간의 법칙' 틀렸다
잭 햄브릭 미시간주립대 교수 연구팀은 노력과 선천적 재능의 관계를 조사한 88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 분야 연구 중 가장 광범위한 것이다. 연구 결과 학술 분야에서 노력한 시간이 실력의 차이를 결정짓는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스포츠·체스 등의 분야는 실력의 차이에서 차지하는 노력 시간의 비중이 20~25%였다. 어떤 분야든 선천적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대가가 될 수 있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결론이다.

3. [중앙일보] 산유국 대통령들, 줄줄이 울산 가는 이유는…
지난 3일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있는 SK에너지 정유공장. 윤성욱(48) 홍보팀 부장이 멀리 내다보이는 바닷가를 가리킨다. 정박 중인 배 여러척이 어렴풋이 보이는 그 곳은 장생포항. '고래가 사는 바다'란 뜻으로 경해(鯨海)로도 불렸던 곳이다. 귀신고래며 참고래, 긴수염고래가 잡히던 이 항구의 풍광이 달라지게 된 것은 1964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외국서 돈을 빌려왔다. 그리고 이곳에 우리나라 최초의 정유탑(제1상압 증류시설)을 세웠다. 원유를 들여와 이곳에서 정제해 산업동력원으로 쓰도록 한 것이었다.

4. [동아일보] 전기車 당첨돼도…"안살래" 손사래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 지 2주 만에 60명이 차를 안 받겠다고 하지 뭡니까."
창원시는 당시 전기차 한 대당 보조금 180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을 걸고 전기차 100대를 공모 물량으로 내놨다. 올 상반기(1∼6월)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150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최종 당첨자 10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명이 구매를 포기한 것이다.

5. [중앙일보] 해외 명품과 어깨동무, 판 키우는 가전·IT
가전·IT(정보기술) 업계에 명품·명가와의 협업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명품 마케팅'이다. LG전자는 미국의 오디오 명품인 하만카돈과 공동 개발한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를 오는 18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만카돈은 벤츠·BMW 등에 음향 시스템을 공급하는 브랜드다. 출시하는 제품은 메탈 느낌에 목에 두르는 디자인인데, 배터리는 550시간 동안 지속되며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6. [매일경제] 3가족이 신장 교환 이식
신장(콩팥)이 망가지면 주로 남편이나 아내, 형·동생에게서 신장이식을 받게 된다. 하지만 부부 혈액형이 다르고 면역 거부반응이 나타나 가족 간에 신장이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신장이식이 필요한 국내 환자 1만4729명이 뇌사자나 기증자가 나타나기만을 바라며 이식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식 대기 평균 기간은 1732일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장이식이 필요한 가족 세 쌍이 연달아 신장을 주고받는 릴레이 방식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7. [조선일보] 나폴레옹 승리도, 우주 탐사도 '미적분의 힘'
2020년 우리나라는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달 탐사선은 어떻게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달로 갈 수 있을까. 치밀한 수학적 계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난 9일 미국의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발사된 지 37년 만에 태양의 영향권을 벗어난 것도, 1969년 아폴로 11호에 탄 우주인이 처음으로 달에 도착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수학과 수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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