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만 시간을 내주십시오.

긴급 사항입니다. 번개팅을 합시다. 장소는 국립중앙과학관 광장내 뫼비우스의 띠 앞. 시간은 11월22일 12시40분에서 13시까지 20분간.

이유는 대덕 밸리의 역동성을 보여줄 사진 촬영. 회사를 상징할 수 있는 로고, 상품, 회사T 를 갖고 나오세요. 이왕이면 회사도 튀어야겠지요. 참석하신분께는 대전시 전역을 그림으로 표시한 예쁜 지도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대덕넷입니다. 대덕 밸리 캘린더를 기획에서 제작까지 1달내에 마치려다보니 번개불에 콩 튀겨 먹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덕 밸리인들께 긴히 협조를 구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대덕 밸리의 역동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한장 찍으려 합니다. 많은 대덕 밸리인들이 모여 손을 흔들고 기뻐하는 사진을 말입니다. 생각끝에 장소는 국립중앙과학관 뫼비우스의 띠 앞으로 정했습니다.

뫼비우스의 띠는 1차원의 세계에서는 해결이 안되지만 차원을 달리해 생각하면 해결책이 나온다는 과학기술의 상징물입니다. 이 자리에 많은 대덕 밸리인들이 모여 사진을 찍으면 아주 근사한 그림이 될 것입니다. 촬영 일정을 잡다보니 좀 쫓기게 됐습니다.

그래서 미리 알려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번개팅을 요청하게 됐습니다. 업무에 지장을 주려하지 않으려 12시40분에서 13시까지로 20분만 잡았습니다. 각자가 대덕 밸리를 상징하면서 사진 거리가 될수 있는 도구나 가운 등등을 갖고 와 주십시오. 회사로고, 회사상품, 회사T를 입고 오세요. 회사 홍보도 되어야겠지요.

이미 지니텍, 아이티, 대덕벤처, 대덕 바이오 커뮤니티 등등에서 참가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학계 원로인 한필순 박사님도 참가하시겠다고 하십니다. 20분만 시간을 내주십시오. 1년 농사를 지을수 있습니다. 아니 보관하면 평생이지요.

느닷없이 연락드려 죄송합니다만 아무쪼록 대덕 밸리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덕 밸리의 단합된 모습과 역동성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번거롭게도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는게 재미도 있지않을까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번개팅! 국립중앙과학관 뫼비우스의 띠 앞!! 대덕 밸리의 활기를 거래처에, 전국민께 전합시다. 감사합니다.

이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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