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늘(12일)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공청회에 교사와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공청회에서 논의될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에 모든 과목을 선택제로 했던 것과 달리, 필수 선택 과목인 '공통 과목'과 진로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과목'으로 이원화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세분화된 고교 과학과목도 '통합과학'으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과학계와 교육 당국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과학계는 과학교육의 축소 가능성 때문에 반발하고 있고, 교육당국은 과학수업이 충분하며, 과학교육이 축소될 우려는 없다고 반박합니다.

 

미국은 과학 교육과정 하나만 만드는데도 각 분야 전문가 수백명이 모여서 안을 만들고, 수천명의 검토를 거치면서 '교육백년대계'를 위한 틀을 마련하는데요,

 

찬·반 양론의 핵심 내용중 하나인 시수나 통합개편등의 외형적인 문제보다는 '미래과학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해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 진정한 과학계의 요구사항입니다. 이번 공청회의 결과와 향후 대응 방향이 주목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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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 과학교육 홀대 논란

미국은 과학 교육과정 하나만 만드는 데에도 철학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 수백 명이 모여서 안을 만들고 수천 명의 검토를 거쳤다. 최근의 지식도 소개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역량도 강조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부는 미래를 위한 방향 설정도 없이 10명의 교육학자에게 반년 만에 틀을 정하라고 한다. 이제 우리도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 어른들의 ‘이해관계’가 학생의 미래를 좌우하게 놔둘 수도 없다.

 

2. [한국경제] 따뜻한 과학

과학기술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높아지는 미래를 꿈꾼다. 만드는 사람과 사용하는 사람 모두 이 사실을 잊지 않을 때, 고독하고 소외된 ‘스마트 홈’이 아닌 편리하고 안락한 ‘스위트(sweet) 스마트 홈’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3. [동아일보] 오존층이 다시 살아난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는 10일 발표한 ‘오존층 파괴에 대한 과학적 평가 2014’ 보고서 요약본에서 “오존 파괴물질에 대처하는 국제적 노력에 힘입어 오존층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복구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4. [한국경제] "이번엔 IoT·스마트홈"…글로벌 전자업계 '3차 표준大戰'

과거에도 신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치열한 표준전쟁이 있었다. 또 표준전쟁의 결과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도 갈렸다. 1970년대 말 비디오 테이프의 ‘베타’ 방식을 고집했던 소니가 당시 신생 업체였던 JVC가 내세운 VHS에 밀리면서 시장을 뺏겼던 것도 비슷한 상황이다.

 

5. [한국경제] 무인機 상용화 '꿈틀'…KAI·대한항공, 無人틸트로터 띄운다

세계 최대 오픈마켓인 아마존은 사람 대신 ‘무인항공기(드론)’가 물건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30분 안에 배송을 마친다는 이른바 ‘총알 택배 서비스’다. 4~5년 내 전체 주문량의 86%를 무인항공기가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 [동아일보] 마약으로 뇌 100% 활용 슈퍼맨 변신… 영화속 초능력 가능할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몸속에 마약이 퍼진 주인공. 그녀는 이후 ‘초능력자’로 변신한다. 라디오 전파를 엿들어 정보를 빼내고, 갑자기 외국어(한국어)를 알아듣는가 하면, 평생 처음 해보는 자동차 운전도 레이서 뺨치게 잘한다. 인간을 ‘슈퍼맨’으로 만드는 마약은 실제로 있는 걸까.

 

7. [매일경제] 샤오미를 키운 `고객가치 실현` 

샤오미(小米)가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쳤다. 지난 4년 동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약진은 거침이 없다. 곧 중국을 넘어 인도시장에 진출할 태세다. 샤오미를 바라보는 한국 내 여러 시각은 당혹, 무시, 경외 등의 감정과 애국심이 복합돼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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