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十匙一飯)'은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입니다. 여러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쉽다는 취지를 살려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한양대 학생식당에서는 4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1시간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받은 식권을 기초생활수급가구 대학생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1시간을 투자해 가난한 친구들에게 '밥'을 나눠줄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해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학생식당 입장에서는 처음 대학생들이 문의했을 때 업무 숙련도 등의 이유로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밝은 태도로 인해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십시일밥'의 학생들은 교내 다른 식당과 다른 대학에도 이 봉사활동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훈훈한 소식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아침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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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 친구 위한 밥 한끼… 空講(공강·수업 사이에 빈 시간) 1시간 알바의 작은 기적

'십시일밥'은 이 학교 경영학과 3학년 이호영(24)씨의 아이디어다. 그는 "커피 마시고 당구나 치며 보내는 공강시간에 일을 해, 밥값을 버느라 수업시간 외엔 아르바이트만 하는 친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누군가에겐 쉬운 밥 한끼지만 어려운 친구들은 이 한끼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 때문에 학점이 떨어지고 취직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해요." 그는 "모두의 공강시간을 모으면 친구들의 밥 한끼가 되고 그건 다시 그들이 공부하는 데 필요한 소중한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2. [중앙일보] 서울 아니면 어때요 … 향토 기업 찾는 청춘들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았지만 취준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특히 취준생들은 일자리가 없어 구직난을 겪는 반면, 지방 소재 기업들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른바 서울과 지방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다.

 

3. [중앙일보] 빅파이가 우리를 구원할까

빅파이(BigFi). 무료로 공개되는 대용량 정보를 뜻하는 신조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때 내세운 '빅파이 프로젝트'에 등장한 용어다. 공공기관이 가진 정보를 전면 개방해 창업을 지원하고 주민의 행정편의를 높이겠다는 공약이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정부 3.0'의 취지와 비슷하다. 모든 디지털 흔적이 실시간으로 남는 스마트사회에서 빅파이는 새로운 산업이나 행정의 '원자재'일 뿐만 아니라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4. [조선일보] 게시판에 한줄… 줄기세포 스캔들은 그렇게 시작됐다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 '제보자'가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황우석 박사 이후 줄기세포 연구에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몇 건의 조작 논란이 터져 나왔다. 방식은 달랐지만 논란의 시작은 제보자였다. '줄기세포 3대 스캔들' 속 제보자를 집중 분석했다.

 

5. [조선일보] 초속 7.9km 우주쓰레기 2만개… 위성교통사고, 우리가 막는다

카리스마 팀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1시 두 차례에 걸쳐 미국 합동우주운영센터(JSpOC)에서 우주에 떠 있는 우주쓰레기 2만3000여 개의 궤도 정보를 받는다. 합동우주운영센터는 고성능 우주감시 레이더 26대와 지름 2m가 넘는 대형 우주감시 망원경 3대를 동원해 크기 10cm 이상인 우주쓰레기의 궤도를 모두 파악하고 있다. 카리스마 팀은 일차적으로 이 정보를 우리 위성 궤도와 비교해 3일 뒤 충돌 가능성을 판단한다.

 

6. [매일경제] 문·이과 통합이 과학교육 축소냐 ? 

경제학은 문과일까, 이과일까? 생뚱맞게 어리석은 질문을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단순하게 문과라고 대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싶어서다. 경제학은 미분 적분 등 많은 부분을 수학에 의존한다. 경제학과 출신들이 많이 취업하는 은행 증권사 등 금융권에도 이과생들 진출이 늘고 있다. 기업 인수ㆍ합병(M&A)과 펀드 투자 등은 금융공학을 전공한 수학자들 몫이 되고 있다. 

 

7. [조선일보] "한국版 아우토슈타트(폴크스바겐의 자동차 테마파크) 만들어 비즈니스·관광 名所로"

현대차그룹은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지상 70~100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2개동(棟)을 지어 30여 계열사 직원 1만8000여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협의해 인근 잠실종합운동장 부지 등과 연결해 종합 전시·컨벤션을 결합한 국제 교류 복합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는 내수(內需)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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